AI 핵심 요약
beta- 렉서스코리아는 13일 8세대 올 뉴 E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 신형 ES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9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 렉서스는 전기차 금융·보증을 강화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 "한국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ES의 개발 기획을 처음부터 재검토했습니다. 차세대 럭셔리 세단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기존 고객에게는 ES 특유의 우아함을, 새로운 고객에게는 깨끗하고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올 뉴 ES'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쿠마이 야히코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디자이너는 신형 ES의 개발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렉서스코리아가 이날 공식 출시한 올 뉴 ES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아 ES 최초로 배터리 전기차(BEV)를 추가하고, 6세대 하이브리드(HEV) 시스템을 적용했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ES는 한국 시장에서 오랜 시간 렉서스를 대표하며 고객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올 뉴 ES는 그동안 이어온 가치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전동화의 여정을 시작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올 뉴 ES에는 렉서스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이 반영됐다. 전기차로 전면 전환하기보다 고객의 충전 환경과 주행 습관, 생활 방식에 맞춰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춰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렉서스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올 뉴 ES는 전기차인 ES 350e와 ES 500e 5개 트림, 하이브리드인 ES 350h 4개 트림 등 총 9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ES 350e가 7160만~8390만원, ES 500e가 7700만~8490만원, ES 350h가 7290만~8080만원이다.
렉서스는 ES 350e 프리미엄의 시작 가격을 하이브리드 기본 모델인 ES 350h 프리미엄보다 130만원 낮게 책정했다. 첫 전기 세단의 구매 부담을 낮춰 기존 하이브리드 고객까지 전기차 구매층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S 350e는 74.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복합 기준 478km를 달릴 수 있다. 전비는 kWh당 6.0km이며, 최대 150kW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ES 500e는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 구동장치를 배치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 최고출력 347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ES 350h에는 6세대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복합연비 L당 19.4km를 확보했다.
◆우아함에 첨단기술 결합…전기차 구매 이후도 책임진다
렉서스는 올 뉴 ES의 디자인 방향으로 '클린 테크 × 엘레강스(Clean Tech × Elegance)'를 제시했다. 기존 ES가 강조해 온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첨단기술과 기능적 가치를 결합해 간결한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의미다.

쿠마이 야히코 수석 디자이너는 "우아함을 정교하게 다듬는 동시에 기능적인 가치를 높은 차원에서 융합했다"며 "이를 통해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차체도 커졌다. 전장은 기존보다 165mm 늘어난 5140mm, 전폭은 55mm 확대된 1920mm다. 휠베이스 역시 80mm 늘어난 2950mm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모두 수용하도록 설계한 GA-K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후륜에는 ES 최초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핫토리 타카유키 렉서스 인터내셔널 차량 퍼포먼스 리더는 신형 ES 개발 과정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전동화 모델에서도 브랜드 특유의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사후관리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기존 하이브리드에 적용하던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를 전기차까지 확대했다.
ES 350e 프리미엄은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40만원대에 36개월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3년 뒤 차량 가격의 50%인 3580만원을 보장하며, 재구매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배터리 보증기간도 10년 또는 20만km로 설정했다. 전기차 전용 무상 점검과 보증 연장 프로그램 '렉서스 케어 EV 플러스'를 통해 장기 보유 고객의 유지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커넥티드 서비스도 확대했다.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렉서스 커넥트'를 통해 원격 시동과 충전 상태 확인, 실시간 교통정보, 긴급 구조 요청 등을 지원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차량 구매부터 운용, 매각까지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ES를 바라봤다"며 "중요한 것은 3년 뒤 차량의 가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렉서스는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함께 경험을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올 뉴 ES와 함께 고객이 믿고 선택하는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one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