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는 13일 전국 97개 지역에서 기상가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전국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의 70.1%로 크게 낮아졌다
- 정부는 저수지 물 채우기 등 내년 영농 용수 확보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72.5%에 그치면서 전국 97개 지역에서 기상가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평년의 70% 수준에 머물러 정부가 용수 확보 대책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10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783.3㎜로 평년(1074.6㎜)의 72.5%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10월 1일 기준 전국 97개 지역에서 기상가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74개 지역은 '관심' 단계의 약한 가뭄, 22개 지역은 '주의' 단계의 보통 가뭄으로 분류됐다. 경북 영천에서는 '경계' 단계의 심한 가뭄이 나타났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평년의 66.5%, 대구·경북은 68.9%에 머물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크게 낮아졌다.
10월 1일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8.3%로 평년(68.9%)보다 20.6%포인트 낮았다. 평년 대비 저수율은 70.1% 수준이다.
특히 남부지역의 저수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저수율은 35.3%로 평년 대비 51.4% 수준에 그쳤다. 전남은 41.7%, 경북은 48.3%, 경남은 49.0%, 제주는 41.2%를 기록했다.
다만 정부는 10월이 농업용수 수요가 줄어드는 추수기인 만큼 당장 농업용수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서는 내년 영농에 대비해 저수지 물 채우기 등 선제적인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공급원인 댐의 저수 상황도 평년보다 악화했다.
전국 다목적댐 19곳의 저수량은 예년의 84.8%, 용수댐 12곳은 59.6% 수준으로 집계됐다.
댐별 가뭄 관리 단계에서는 운문댐과 섬진강댐이 '심각', 밀양댐이 '경계' 단계에 해당한다. 성덕댐·안동댐·임하댐·영천댐·평림댐과 농업용 저수지인 동화댐은 '주의', 보령댐과 군위댐은 '관심' 단계다.
다만 운문댐과 섬진강댐의 경우 가뭄대책을 시행해 생활·공업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가뭄 예·경보 기준으로는 '경계' 단계로 발령·관리하고 있다.
운문댐은 낙동강과 금호강 하천수를 활용해 대체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도 준비하고 있다.
섬진강댐과 밀양댐 등에서도 하천유지용수 감량과 다른 수원과의 연계를 통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강수량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0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11월과 12월에는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북 영천에서 나타나는 '경계' 단계의 기상가뭄은 12월 말 '주의' 단계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전날 행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 가뭄대책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가뭄 상황과 기관별 용수 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전국 가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뭄 예상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