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독일·폴란드가 11일 젤렌스키 지지를 재확인했다.
- 트럼프의 교체 압박에도 유럽 주요국은 연대 뜻을 밝혔다.
- 트럼프는 젤렌스키를 비난하며 새 지도자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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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과 독일, 폴란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을 바꿔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유럽 주요국은 젤렌스키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한목소리로 밝힌 것이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각) BBC, 스카이 뉴스와 잇따라 인터뷰를 갖고 '영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재임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침략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전쟁을 시작한 사람도 푸틴이고, 내일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사람도 푸틴"이라고 했다.
스트리팅 장관의 트럼프의 강경 발언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고유가에 화가 난 유권자들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생활비 문제가 중요한 이슈"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른 많은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생활비와 에너지 가격을 맞추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젤렌스키 비난은) 정치적 현실일 뿐이다"라며 "우리는 대러 제재가 더욱 강력하게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도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완전한 연대" 입장을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의 침략에 맞선 싸움에서 누구도 우크라이나와 그 대통령을 꺾을 수 없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썼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은 폴란드와 유럽의 전적인 연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확신시켜 주었다"고 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도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독일의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편에서 지속적인 일관성과 분명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평화협상에 복귀하도록 압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는 새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잘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지금 지도자는 협상을 성사시킬 기회가 많았는데 무슨 이유인지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의 경유 관련 대러시아 제재 완화 등을 비판하자 곧바로 젤렌스키를 정면 공격한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후 "러시아가 즉시 30만t 이상의 경유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11월 중 50만t, 이후 추가 100만t을 공급하며 총 300만t을 추가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 재무부는 러시아산 경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2027년 4월까지 한시 완화하는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