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2일 변우석·김재원·허남준·백성철이 ‘문짝남’ 열풍을 이끌었다.
- 변우석은 청춘 로맨스와 섬세한 연기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 김재원·허남준·백성철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연기력으로 계보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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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최근 안방극장과 OTT를 달구는 남자 배우들의 공통 키워드는 단연 '문짝남'이다. 문짝처럼 큰 키와 넓은 어깨, 남다른 비율을 갖춘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훤칠한 피지컬에 각기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더한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변우석이 청춘 로맨스의 설렘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김재원, 허남준, 백성철 등이 자신만의 색깔로 문짝남 계보를 잇고 있다.

문짝남 열풍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배우는 변우석이다. 180㎝ 후반대의 큰 키와 모델 출신다운 비율을 갖춘 그는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단번에 대세 배우로 올라섰다. 극 중 류선재 역을 맡아 고등학생 수영선수부터 성인이 된 밴드 보컬, 톱스타까지 폭넓은 시간대를 오가며 한 인물의 다채로운 면모를 표현했다. 큰 체격에서 비롯되는 듬직함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풋풋함, 한 사람만을 향한 순애보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변우석의 매력은 단순히 큰 키와 수려한 외모에만 머물지 않는다. 모델로 먼저 활동한 그는 tvN '청춘기록'에서 금수저 모델 원해효 역을 맡아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였고,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풍운호 역으로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을 자극했다.
반면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메인 빌런인 류시오로 변신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순정적인 청춘부터 긴장감을 유발하는 악역까지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외적인 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맞물리며 캐릭터의 설렘을 극대화했다.
변우석이 청춘 로맨스 속 설렘을 대표한다면, 배우 김재원은 청량한 소년미와 성숙한 남성미를 오가는 매력으로 시선을 끈다. 모델 출신인 그는 큰 키와 균형 잡힌 체형, 담백한 인상을 바탕으로 작품마다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로맨스부터 감정의 결이 복잡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비주얼뿐 아니라 캐릭터 소화력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재원의 매력은 작품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에서 두드러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과 '레이디 두아'를 통해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경험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혔고,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3'에서는 로맨스 장르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작품마다 서로 다른 인물과 서사를 소화하면서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비율에 자신만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약하며 연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음악방송 MC로서 가수들과 호흡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곡에 맞춰 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훤칠한 피지컬과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 능숙한 춤 실력이 어우러지면서 배우를 넘어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드러낸다.

변우석과 김재원이 청춘 로맨스의 설렘과 다채로운 이미지로 문짝남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허남준은 강렬한 인상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허남준은 SBS '멋진 신세계'에서 차세계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훤칠한 체격과 선 굵은 인상은 재벌 3세라는 캐릭터의 외적인 분위기를 뒷받침하며, 작품 속 인물의 성격과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허남준은 앞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지상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지상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홍희주(채수빈)의 대학 선배로, 따뜻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어 JTBC '백번의 추억'에서는 한재필 역으로 청춘 멜로에 도전했다.
작품마다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며 쌓아온 필모그래피는 허남준의 매력을 특정 이미지에 한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단정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외적인 매력에 연기 스펙트럼을 더하고 있다.
배우 백성철 역시 모델 출신다운 피지컬과 담백한 분위기로 문짝남 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큰 키와 시원한 비율을 갖춘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다. 백성철은 뉴스핌과 진행한 '그대에게 드림' 종영 인터뷰에서 "나도 문짝남 계열에 합류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짝남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관심을 직접 드러낸 만큼,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백성철은 작품마다 개성 있는 인물을 소화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TBC '구경이'에서는 산타 역을 맡아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였고, ENA '취하는 로맨스'에서는 오찬휘 역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했다. 최근작 '그대에게 드림'에서는 심유건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모델로 활동하며 쌓은 감각적인 비주얼에 과하게 힘을 주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훤칠한 피지컬이 시선을 끄는 동시에 편안한 인상이 어우러져 다른 문짝남 배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만들어낸다.
문짝남이라는 수식어 아래 모인 배우들은 외적인 공통점을 공유하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변우석은 순정적인 캐릭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청춘 로맨스의 설렘을 극대화하고, 김재원은 청량한 소년미와 성숙한 남성미를 오가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허남준은 선 굵은 인상과 다양한 인물 표현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백성철은 모델 출신다운 비율과 담백한 분위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채우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