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이 448조7000억원으로 60조원 넘게 늘었다.
- 외국인 채권 보유 잔고는 336조9000억원으로 7조8000억원 줄었다.
- 회사채 발행은 늘었지만 수요예측 참여율은 577.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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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10.8조로 증가
CD 금리 3.22%로 상승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이 전월보다 60조원 넘게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7조원 이상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늘었지만 수요예측 참여율은 전년 동월보다 하락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국내외 금리 상승 압력 등에 전월 대비 10bp(1bp=0.01%포인트) 올랐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44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0조3000억원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도 2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원 늘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체 채권 거래량은 68조2000억원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거래량이 전월보다 34조원 증가했다. 금융채와 특수채 거래량도 각각 21조8000억원, 1조원 늘었다. 반면 회사채 거래량은 1조5000억원 감소했다.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4조225억원으로 전월보다 8164억원 증가했다. 국채 순매수가 1조334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특수채 7693억원, 회사채 4993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9월 외국인의 전체 채권 순매수 규모는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순매수 규모가 전월보다 2000억원, 통안증권은 1조원 감소한 영향이다. 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36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 344조7000억원보다 7조8000억원 줄었다. 전체 채권 발행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6%였다.
금투협은 월초부터 CRS 금리가 상승하면서 스왑베이시스 역전 폭이 확대돼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물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채권 매도세가 확대됐다.
월 후반에는 CRS 금리 상승세가 둔화하고 스왑베이시스 역전 폭이 축소되면서 재정거래 유인이 일부 회복됐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중기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졌다.
채권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9월 전체 채권 발행액은 87조4000억원으로 전월 75조6000억원보다 11조8000억원 늘었다. 국고채 발행은 크게 줄었지만 통화안정증권과 금융채, 회사채 발행이 증가한 영향이다. 순발행액은 9조4000억원, 전체 채권 발행 잔액은 318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10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3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AA-와 BBB- 등급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모두 전월 대비 소폭 확대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은 전년 동월보다 위축됐다. 9월 수요예측 규모는 총 36건, 2조50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4조7500억원보다 2조2460억원 감소했다. 전체 참여금액도 14조4610억원으로 전년 동월 29조5700억원보다 15조1090억원 줄었다. 참여율은 577.5%로 전년 동월 622.5%보다 45.0%포인트 하락했다.
채권 금리는 월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와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도 국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를 넘어서는 등 장기금리 상승세가 이어졌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장기국채 수급 부담도 부각됐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최근 금리 급등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가운데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순매수가 확대됐다.
월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중장기 국고채 매수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는 전월 대비 단기물은 상승했지만 장기물은 대체로 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CD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외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와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분기 말 및 연휴를 앞둔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유출에 따른 CD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9월 CD 수익률은 전월보다 10bp 오른 3.22%를 기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