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희승 의원이 12일 농공단지 486곳을 전수 분석했다
- 331곳이 인구감소지역에 있어 노후·지원부족 우려가 커졌다
- 농공단지 우대와 전용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마트그린·AX 실증사업 지원 사각지대…농공단지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국 농공단지 10곳 중 7곳이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한 가운데 노후화와 지원 인프라 부족으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면서 농촌 산업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은 전국 농공단지 현황과 인구감소지역을 전수 분석한 결과 농공단지 486곳 중 331곳(68.1%)이 인구감소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전국에 485개 단지가 지정돼 861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319개(약 66%)는 착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로 파악됐다.
농어촌 인구 유출과 시설 노후화, 지원 인프라 부족이 맞물리면서 농공단지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지만 주요 산업단지 지원사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산업입지정보센터의 2026년 8월 기준 전국 농공단지 통계와 행정안전부가 2021년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대조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농공단지 60곳 중 49곳(82%)이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해 전국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광주 74%, 경북·경남 각 72%, 강원 68%, 충남 6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 전체 산업단지 91곳 가운데 농공단지가 60곳으로 65.9%를 차지해 전국에서 농공단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남원 7곳, 장수 3곳, 임실 5곳, 순창 5곳 등 4개 시군에만 농공단지 20곳이 있으며 모두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한다.
문제는 농공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 주요 지원사업에서 별도의 우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 대상에서 명시적으로 배제되지는 않지만 규모와 사업 역량에서 국가산업단지나 일반산업단지와 경쟁하기 어려워 공모 과정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지원 형평성을 높이고 농공단지 특성에 맞는 별도 지원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스마트그린·AX 실증·노후산단 경쟁력강화 등 기존 사업의 선정과 지원 배분 과정에 농공단지 우대 장치를 도입해 대규모 산업단지와의 경쟁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농공단지 개발·운영 통합지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도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부처별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농공단지 전용 활성화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농공단지는 지방소멸을 막는 방파제인데 지원은 대도시 산단만 바라보고 있다"며 "균형성장의 온기가 농촌의 작은 공단까지 닿도록 농공단지의 몫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