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이먼 김 대표가 8일 뉴욕서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를 열었다.
- 행사는 혐오에 맞서 시작해 올해 180만달러를 모금했다.
- 뉴욕 아시아 음식점 40여곳이 참여해 아시아 연대를 넓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00달러 넘는 고가에도 티켓 완판
180만 달러 모금…매디슨스퀘어 파크·아시아계 청소년 단체에 절반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증오가 시발점이 됐지만 사랑이 결과가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 행사장에서 만난 사이먼 김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쏟아지던 2021년에 시작한 행사가 올해 180만 달러를 모금하는 자리로 커졌다.
김 대표는 "어떻게 하면 증오에 집중된 것을 사랑과 포용, 다양성을 기념하는 쪽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음식보다 나은 게 뭐가 있겠나"라고 했다.
출발 당시는 식당들이 팬데믹으로 2년 가까이 문을 닫았다가 버티던 시기였다. 그런데도 셰프들이 모였다. 김 대표는 "정말 힘든 때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셰프님들이 다 흔쾌히 응해 주셔서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는 한국 음식만 내세우지 않고 아시아 전체를 포용했다. 김 대표는 "한국 음식이 지금 굉장히 좋은 포지션에 있다"면서도 "단순하게 코리안보다는 다 함께 아시아로 할 수 있다면 좀 더 좋은 취지가 되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은 VIP와 VVIP가 입장하는 시간인 오후 5시 반부터 많은 인파로 붐볐다. 올해 행사에는 뉴욕의 아시아 음식점 40여 곳이 참여했다. 김 대표의 꽃(COTE)과 꼬꼬닭(COQODAQ)을 비롯해 아토보이, 주옥, 기사식당, 스시 노즈 등 뉴욕에서도 인기가 높은 식당들이 음식을 냈다.
이번 행사의 모금액은 둘로 나뉜다. 절반은 매디슨스퀘어 파크로 가고, 나머지는 형편이 어려운 아시아계 아이들에게 멘토십을 제공하는 단체인 '아펙스 포 유스(Apex for Youth)'에 기부된다.
김 대표는 이 구조에 의미를 뒀다. 그는 "아시안들이 모여서 펀드레이징을 했을 때 이 미국 단체인 파크도 혜택을 보고 아시안도 혜택을 본다"며 "무엇보다 날씨 좋고 정말 멋진 곳에서 동양인들의 위신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가의 티켓 1300장은 올해 완판됐다. 김 대표는 1000달러와 2000달러 티켓은 물론 3000달러짜리 VIP석까지 남지 않았다며 "정말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레이셔스호스피탈리티매니지먼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이민 1.5세인 그는 2017년 뉴욕 맨해튼에 코리안 스테이크 하우스 꽃을 열었고 이듬해부터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마이애미와 싱가포르로 넓혔고, 치킨 전문점 꼬꼬닭은 미쉐린 빕구르망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리조트에 꽃 라스베이거스를 열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