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글도 '힙'해졌다…유통·식품업계, 한글날 100주년 한정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유통업계가 9일 한글날 100주년에 한글 한정판을 내놨다.
  • 롯데·파리바게뜨·오리온 등은 한글 패키지와 브랜드를 활용했다.
  • 외국인 수요 증가 속 한글 마케팅이 상품·서체로 진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글날 기념 한정판 상품 출시 증가
한글 브랜드명과 K-푸드 마케팅 강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마케팅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580돌 한글날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식품·외식업계가 한글을 내세운 한정판 상품과 캠페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과거 기념일 이벤트용 문구 삽입 수준을 넘어 상품 구성과 서체, 브랜드명 자체를 한글로 풀어내고, 이를 해외 시장 차별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잡고 선보인 '에이비씨(ABC) 한글 한정판'. [사진= 롯데웰푸드]

◆ 제품 자체에 한글 자모 심고, 해외에선 한글 브랜드명 고수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 초콜릿 한글 한정판'을 내놨다. 기존 알파벳 모양 초콜릿 대신 쌍자음을 포함한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총 44종의 한글 모양 초콜릿을 무작위로 담아 소비자가 낱말을 직접 조합할 수 있게 했다. 패키지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 '사민필지(士民必知)'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적용했고, 제품 후면 QR코드로 책의 해설과 역사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입·판매하는 미국산 와인 '브레드앤버터'의 한글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한글 표기 '브레드앤버터'와 제품명의 뜻을 풀어 쓴 '빵그리고버터'를 각각 새긴 라벨과 포장 상자에, 한글 자음과 모음 스티커를 더했다.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앞세운 해외 확장에 나섰다. 싱가포르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한글 브랜드명 '파란라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K-푸드와 K-베이커리를 소개하는 '안녕(ANNYEONG)'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올 추석에는 서예가 김소영 작가와 협업해 전통 매듭 문양과 훈민정음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한 '안녕 K파바' 선물세트를 내놓기도 했다. 

오리온은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패키지에 한글을 표기하는 '한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판매하던 네 겹 스낵 '마시타'의 제품명을 국내와 같은 '꼬북칩(Kobukchip)'으로 변경했고, 미국 등에서 판매하는 '붕고(Bungo)'에는 현지 바이어 요청에 따라 한글 '참붕어빵'을 함께 표기했다. 해외 과자 봉지에 '찍먹', '대박' 등 한글 표현을 적용해 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가 파리서예가 김소영 작가와 협업해 전통 매듭 문양과 훈민정음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한 '안녕 K파바'. [사진= 파리바게뜨]

농심은 한글날 기념 멀티팩의 초성 패키지를 활용해 'ㅇㅅ탕면'를 직접 만드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글날 기념 멀티팩에 든 초성 패키지의 'ㅇㅅ'에 자신만의 단어를 채운 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으며, '운수탕면', '압승탕면', '양심탕면' 등 저마다 'ㅇㅅ'을 채운 라면 봉지 사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카콜라 등 외국계 음료 브랜드도 알파벳 대신 한글을 사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내놨다.

◆ 외식·카페: 순우리말·신조어로 맛 표현… 앱·로고까지 한글화

롯데리아는 11일까지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 등 3개 매장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운영한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 순우리말과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자체적으로 만든 표현을 활용해 8가지 맛과 식감을 표현한 포스터를 전시하고, 롯데리아 자체 서체 '리아체'와 캐릭터 '롯리앙'을 활용한 그래픽으로 매장을 꾸몄다.

이디야커피는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의 앱 아이콘과 로고, 음료 사이즈와 온도 구분 등 매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해 온 외국어 표기를 한글로 바꿨다. 한글날 당일에는 전용 종이컵과 컵홀더도 선보이며,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1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국주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을 테마로 한 '오늘은 한글만 영업합니다' 팝업을 연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과 광화문, 삼성동에서 미디어아트 '한지에 담은 안녕'을 상영하며,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볼 수 있다.

삼성동 아티움 '한지에 담은 안녕' 미디어아트. [사진= 신세계면세점]

편의점 CU는 산돌과 함께 공식 폰트 'SD CU 좋은친구'를, GS25는 '혜자로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글씨체 'GS혜자로운체'를 개발해 9일부터 무료로 공개했다.

스파오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파자마 등 한글날 컬렉션 7종을 내놨고, 29CM는 국립한글박물관 등과 시조집 '청구영언'을 재해석한 홈·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출시했다. 마뗑킴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한글금속활자'와 '구운몽' 등을 활용한 의류와 가방, 열쇠고리, 모자 등 7종을 선보였다.

유통업계가 한글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K컬처 인기에 따른 외국인 수요 확대도 한몫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505만 명으로 전년 동기(1238만 명)보다 21.6%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 180억 원으로 48.5% 증가했다. 정부와 지자체 또한 '2026 한글 주간'을 선포하고 광화문광장 중심의 공연·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K컬처 확산과 함께 한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한국 문화를 접하는 외국인들은 한글을 포함한 K문화를 힙한 것으로 보고 있어 관련 상품들에 대한 매출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글 활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상품에 한글 문구를 넣는 수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서체와 순우리말, 고전문학을 재해석해 상품 구성과 브랜드명에 녹이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