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1일부터 100일간 부동산 메시지에 집중했다.
- 40건 중 20건이 부동산이었고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 이재명 정부 정책 비판을 통해 부동산 차별화를 부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 언급 16건…부동산 인식 지적·정책 비판 13건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100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집중적으로 다룬 정책 의제는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게시글의 절반이 부동산 관련 내용으로, 주택 공급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데 상당한 비중을 할애했다.
9일 뉴스핌이 지난 7월 1일부터 이날까지 100일간 오 시장 페이스북 게시글 40건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분야에 대한 글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년(3건), 안보·보훈(3건), 교통(3건) 순이었다. 재난·안전, 아동·청소년, 문화·역사는 각 2건씩이었다. 소상공인, 녹지·공간, 도시 경쟁력, 시정 전반, 애도는 각 1건씩 게재됐다.

부동산 관련 게시글의 대부분은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공급 해법으로는 정비사업 활성화, 정부 세제·실거주 규제 완화, 민간임대사업자 제도 개선 등이 제시됐다.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전월세 가격이 불안정하다는 내용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차례 지적됐다.
전체 게시글에서 많이 언급된 정책 키워드도 부동산 관련이 주를 이뤘다. '공급'이 107회로 가장 언급이 많았다. 이어 '청년'(97회), '주택'(87회), '부동산'(50회), '주거'(35회), '정비사업'(34회), '규제'(34회), '월세'(29회) 등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한 게시글은 총 16건이었다. 부동산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거나 정책을 지적하는 글이 13건으로 다수였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언급은 3건이었다. 모두 부동산으로, 박 전 시장 시절 정비사업 위축이 현재의 공급 절벽으로 이어졌다는 시각이 담겼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글은 '오세훈 탓을 해도 좋습니다'(4만1000회)였다. 해당 게시글은 이 대통령이 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즉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해부터 2025년까지 (주택)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축소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 글이다.
가장 많이 공유된 게시글은 '서울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할 말은 하겠습니다'(204회)였다. 이 게시글은 오 시장이 8월 18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에게 정부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했다는 내용이다.
오 시장은 부동산 정책을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와의 차별화를 부각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신속통합기획 등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최근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로 인해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오 시장은 부동산을 이재명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보는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이재명 대통령 부정평가 요인 1위로 나오는 상황에서, 오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상대적으로 자신의 성과를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