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증시가 8일 국경절 연휴 뒤 재개장했다.
-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은 과거 상승 확률이 높았다.
- 기관은 4분기 유동성 개선 속 업종별 순환매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증시가 국경절 장기 연휴를 마치고 8일 다시 문을 연다. 9월 거래 부진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3800선 안팎까지 밀린 가운데 시장에서는 4분기 유동성 개선과 함께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 산하 데이터 전문매체 데이터바오(数据宝)가 2000년 이후 국경절 연휴 직후 증시 흐름을 분석한 결과, 연휴 다음 첫 거래일에는 상승하는 경우가 하락보다 많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국경절 이후 첫 거래일에 17차례 상승해 상승 확률이 65.38%에 달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도 16차례 올라 66.67%의 상승 확률을 기록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10차례 올라 상승 확률이 62.5%에 달했다.
연휴 이후 5거래일로 기간을 늘려도 상승 가능성은 60%를 웃돌았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 확률은 61.54%, CSI300과 창업판지수는 각각 62.5%였다.
다만 10월 한 달 전체로 보면 상승 확률은 상하이종합지수와 CSI300이 각각 50%로 낮아졌고, 창업판지수도 56.25%에 그쳤다. 단기적으로는 연휴 이후 반등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월간 흐름까지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장세 전체적으로 볼때 '바닥 다지기 후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9월 마지막 두 거래일의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이 모두 1조5000억 위안에 못 미칠 정도로 거래가 위축됐지만, 연휴 이후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면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하이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3900선 아래로 조정받으면서 시장의 위험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은하증권도 연휴 이후 거래를 제약했던 요인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해외발 불확실성이 적지 않아 시장 전체가 고루 급등하기보다는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는 구조적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관들은 연휴 이후 업종별 흐름에서 농림목축업의 상승세를 점쳤다. 과거 국경절 직후 첫 거래일에 업종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횟수가 가장 많았던 업종으로, 모두 5차례를 기록했다. 컴퓨터, 석탄, 비철금속이 각각 3차례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상승 확률에서도 농림목축업 분야가 76.92%로 가장 높았다. 종합업종과 환경보호, 운송, 석유·석화, 통신 등이 뒤를 이었다. 연휴 이후 5거래일 기준으로는 건축자재·건축장식·은행의 상승 확률이 각각 69.23%로 가장 높았고, 10월 전체로는 은행업이 69.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전과 환경보호 업종의 상승 확률도 높았다.
농림목축업의 경우 돼지고기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으로 업계가 적자를 겪으면서 생산능력 축소가 진행되고 있어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배업 역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될 경우 관련 산업의 경기 회복 가능성이 거론된다.
결국 장기 연휴뒤 8일 재개장하는 중국 증시는 연휴 이후 계절적 반등 가능성과 4분기 유동성 개선 기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해외 변수와 중국 경기 회복 속도라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지수 전반의 강한 상승보다는 업종별 차별화와 순환매가 나타날 것으로 기관들은 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