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 사천 선적 성진호가 5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됐다
- 출항 신고 승선원 8명과 실제 탑승 11명으로 3명 차이 났다
- 정확한 승선원 파악이 구조·수색 혼선 우려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 선적 29t 어선 성진호가 지난 5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가운데 출항 당시 신고한 승선원과 실제 승선 인원이 3명이나 달랐던 것으로 확인돼 승선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6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성진호 선장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사천해경파출소를 방문해 출입항 신고를 했다. 당시 신고한 승선원은 8명이었다.
해경은 당시 작성된 승선원 신고서를 출력해 A씨에게 내용을 확인하도록 했으며 A씨는 신고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진호는 다음 날인 2일 오전 삼천포항에서 출항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확인된 실제 승선원은 11명으로 출항 신고 인원보다 3명이 많았다.
성진호의 최대 승선 인원은 12명으로 실제 승선원 11명은 정원을 초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원 초과 여부와 별개로 출항 당시 신고된 승선원과 실제 탑승 인원이 달랐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정확한 승선원 정보는 구조 대상자와 실종자 수를 파악하고 수색 범위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신고 인원과 실제 승선 인원이 다를 경우 사고 초기 구조·수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출항 당시 실제 승선원 확인 여부에 대해 "직접 선박에 올라가 확인하지 않고 출입항 신고서로 갈음했다"고 말했다.
현행 어선안전조업법은 선장이나 소유자 등에게 출입항 신고와 승선원 명부 작성·관리 등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해경이 모든 어선의 출항 때마다 선박에 직접 올라 실제 승선원 수를 확인하도록 명시한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진호는 지난 5일 오전 3시 4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전복됐다.
당시 승선원 11명 가운데 9명은 인근 선박 등에 의해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장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 등 2명은 실종됐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