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상장회사협의회가 6일 지난해 상장사 감사의견을 분석했다.
- 재무제표 비적정은 53개사, 내부회계 비적정은 70개사였다.
- 내부회계 비적정률은 2.8%로 2020년 이후 최저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산 2조 이상 201곳 중 2년 연속 '비적정' 0곳, 연결 내부회계도 100% 적정
내부통제 이슈는 7.8% 증가…재무제표 작성 프로세스 미비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지난해 상장회사의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감사(검토)의견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비율은 2.8%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내부회계 비적정 사유 가운데 내부통제 관련 문제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6일 2025년 말 기준 12월 결산 유가증권·코스닥 상장회사 2485개사의 재무제표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검토)의견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재무제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는 53개사로 전년 56개사보다 3개사 줄었다. 전체 상장사 가운데 비적정 비율은 2.1%로 전년 2.3%에서 0.2%포인트 낮아졌다. 97.9%는 적정의견을 받았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도 70개사로 전년 75개사보다 5개사 감소했다. 비적정 비율은 3.1%에서 2.8%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내부회계 비적정 비율은 2020년 3.8%에서 2021년과 2022년 3.2%, 2023년 3.2%, 2024년 3.1%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해 2.8%까지 떨어졌다. 최근 6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감사 대상인 자산 1000억원 이상 기업에서 내부회계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25개사로 전년 31개사보다 6개사 줄었다. 비적정 비율도 1.9%에서 1.5%로 낮아졌다. 반면 검토 대상인 자산 1000억원 미만 기업은 44개사에서 45개사로 1개사 늘었고, 비적정 비율도 5.2%에서 5.3%로 소폭 상승했다.
자산 2조원 이상 대형 상장회사의 내부통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 201개사 가운데 2년 연속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두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상인 대형 상장회사 197개사도 모두 적정의견을 받았다.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도입된 2023사업연도 이후 2년 연속 100% 적정의견을 유지한 것이다.
기업 스스로 내부통제 취약점을 찾아내는 자체평가 기능도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외부감사인이 내부회계 비적정의견을 낸 70개사 가운데 경영진이 자체적으로 비적정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20.0%로 전년 8.0%보다 12.0%포인트 상승했다.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가 비적정으로 평가한 비율도 22.9%로 전년 10.7%보다 12.2%포인트 높아졌다.
상장회사협의회는 기업 내부의 평가가 외부감사인의 판단에 가까워지면서 의견 불일치가 일부 완화되고 자체 점검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외부감사인과 내부 평가 사이에 차이가 있는 기업이 많은 만큼 내부통제 취약사항에 대한 자체평가를 보다 면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회계 비적정 사유에서는 회계처리 관련 문제는 줄어든 반면 내부통제 이슈가 증가했다.
내부회계 비적정 70개사의 회계 이슈 관련 사유는 총 106건으로 전년보다 20건, 15.9% 감소했다. 일반적인 계정 분류·인식·측정 항목을 제외하면 특수관계자 관련 사유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 16건, 주석 9건, 금융상품 7건 순이었다.
반면 내부통제 이슈 관련 사유는 166건으로 전년보다 12건, 7.8% 증가했다. 재무제표 작성 프로세스 관련 통제 미비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범위 제한 36건, 계약·거래·약정사항 검토 및 투자 관련 통제 미비 24건, 자금 통제 미비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협의회는 비적정 사유가 결산 프로세스 등 절차적 통제 영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결산 인프라와 인력 보강 등 실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