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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2030 분노 부른 국가대표들…여야, 병역특례 폐지·축소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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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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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수들의 병역 언행이 논란을 키웠다.
  • 여야가 예술·체육요원 제도 폐지·축소를 거론했다.
  • 53년 된 병역특례 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민혁 "군 면제만 보고 경기" 이기혁 "군대 안 간다"
민주 "폐지·단계적 축소"…국힘 "53년 제도 재점검"
누적 성적 반영·장병 복지 위한 기여금 부과 대안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선수들의 잇단 군 면제 관련 언행이 병역특례 제도 개편 논의로 번지고 있다.

병역 의무에 민감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자 여야 정치권에서도 53년간 이어진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더 이상 현행대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전면 폐지부터 대상·기준 축소와 국제대회 누적 성적 반영 등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지만 제도 손질 필요성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박승수가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0 승리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전역모를 쓴 채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박승수 SNS]

◆민주당서 "폐지·대폭 축소" 주장…김병주 "메달이 병역 보상돼선 안 돼"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됐다.

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팀과의 승부에서 어렵게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대표팀에 이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것은 남자 축구대표팀이었다.

양민혁은 지난 3일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군 면제 하나만을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이기혁도 방송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갑니다"라고 언급했다.

박승수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이른바 '전역모'를 쓴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금메달의 의미보다 병역 혜택을 앞세운 듯한 모습이 부각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커졌다.

민주당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폐지·축소론이 제기됐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53년 전 병역특례, 이제는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병역 자원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분야의 성과만으로 병역 부담을 달리하는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역특례 대상과 기준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현실적인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메달이나 성과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이 되어서는 더 이상 안 된다"며 "청년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병역 제도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논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국방위 소속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폐지 또는 대폭 축소 필요성을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제 체육, 예능 등에 주고 있는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할 때가 됐다"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각종 세계 콩쿠르 등에 적용되는 현행 기준의 형평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가치와 병역특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으며 "시대가 달라진 만큼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일본 도요하시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민의힘 "태극마크, 병역 프리패스 아냐"…유용원 "국감서 문제제기"

국민의힘에서도 제도 개편 요구가 이어졌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이번 사안을 "몇몇 선수의 말실수"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가 시대와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지 전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태극마크는 병역을 피하기 위한 '프리패스'가 아니다"라며 종목별 경쟁 수준과 국제적 위상을 반영해 기준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를 유지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복무와 공적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방위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BBS라디오에서 병역특례 제도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유 의원은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줄이는 쪽으로, 폐지하는 쪽으로 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체능 특례 폐지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국감 때도 그 문제를 제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제도 자체를 폐지하기보다는 기준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낡은 제도"라며 세계적 그룹 BTS(방탄소년단)도 병역의무를 이행한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국위선양' 논리만으로 병역특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번의 국제대회 입상만으로 병역특례를 부여하기보다 여러 국제대회의 누적 성적을 반영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특례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모두 호구인가"라며 "아시안게임 군 면제, 이제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국가대표 이기혁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폐지 대신 '혜택 환원' 대안도…53년 된 제도 국회 수술대 오르나

병역특례를 유지하되 혜택의 일부를 현역 장병들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국회에 제출됐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일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 기간 벌어들인 소득의 일부를 기여금으로 내도록 하는 이른바 '예술·체육 병역특례 기여금 3법'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예술·체육요원의 월 소득 가운데 50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일정 비율의 기여금을 부과하고 이를 군인복지기금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대신 병역특례에 따른 경제적 혜택의 일부를 군 복지에 환원하자는 취지다.

차 의원은 "제가 발의한 법안은 존치냐 폐지냐의 일도 양단식 해법이 아닌 제3의 대안을 한 번 고민해 볼 수 없느냐는 것"이라며 "병역 복무 기간 중 건강한 신체를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보장하되 대신 그 기간 중 획득하는 소득 중 일부를 장병들의 복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는 1973년 도입됐다. 체육 분야에서는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게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낸 선수와 예술인의 국위 선양을 인정한다는 취지였지만 저출생으로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병역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제도 개편론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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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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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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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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