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SK㈜ 주식 165만여 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 매각 규모는 약 9440억원이며 개인 소요 자금 마련 목적이다.
- 거래가 끝나면 최 회장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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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규모 매각엔 3년 만기 PRS 계약도 함께 체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SK㈜ 주식 165만여 주를 약 9440억원에 매각한다. 개인 소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처분하는 내용의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총 거래 예정금액은 9439억9994만원이다.
이번 거래는 두 건으로 나뉜다. 최 회장은 SK㈜ 주식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에 매각한다. 거래금액은 약 5440억원이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에 처분하며 거래금액은 약 4000억원이다.

거래 목적은 공시에서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개인 소요 자금 조달'로 명시했다.
두 거래 모두 기본적으로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 예정 결제일은 오는 11월 2일이다. 다만 68만1431주 매각 건은 주가 변동으로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의 거래가 어려울 경우 장외거래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4000억원 규모의 두 번째 거래에는 주가수익스왑(PRS·Price Return Swap) 계약이 함께 체결됐다. 기초자산은 SK㈜ 보통주 68만1431주이며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계약에 따르면 정산 시점에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실제 매각한 금액에서 비용을 뺀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상호 정산한다. 최 회장이 주식을 처분한 뒤에도 해당 주식의 향후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상대방과 정산하는 구조다.
최 회장은 현재 SK㈜ 주식 1297만547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7.76%다. 이번 거래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보유 주식은 1132만1548주, 지분율은 15.49%로 낮아진다. 매각 대상 주식은 SK㈜ 발행주식 총수의 2.26%에 해당한다.
최 회장은 거래 개시일 기준 직전 6개월간 별도의 SK㈜ 특정증권 거래 내역은 없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개인 자금 사용처와 주식 매각 상대방은 이번 공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