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1일 푸틴이 무차별 공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 키이우 학교 방공호서 민간시설 공격 급증과 전쟁범죄 의혹을 전했다.
- 우크라, 제트 드론 대응 위해 요격무기 생산과 서방 지원을 요청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군에 '전쟁 규칙을 무시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 목표물에 대한 공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알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수도 키이우의 한 학교 지하 방공호에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갖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감청한 크렘린궁 관계자들의 통신 내용을 공유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이제 규칙은 없다'고 말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에 이 명령을 내렸고, 이후 키이우를 비롯한 도심 내 학교, 병원,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공습이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초기 러시아가 주로 에너지 및 군사 시설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도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했지만 이제 러시아 드론은 헤르손과 수미의 학교, 통신 허브 및 데이터 센터를 공격하고 있다고 알렸다.
우크라이나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침공 개시 이후 러시아의 교육 시설 공격은 4,700여 건에 달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확인한 의료 시설 피격 사례도 3,000여 곳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에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중심부에 있는 국립과학원이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전날에는 이 학교가 공격을 받을 무렵, 러시아 드론 두 대가 우크라이나 수도의 주요 다리 중 하나에 떨어져 폭발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단순히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압박을 가하고" 끊임없는 폭격을 통해 공포를 심어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학교나 병원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민간 기반 시설을 고의로 공격하는 것은 국제법상 전쟁 범죄다.
러시아군은 최근 기존 드론보다 격추가 훨씬 까다로운 '제트 추진 드론'을 대량 투입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하루 동안에만 약 500대의 드론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제트 추진 드론이었다"며 "일반 드론은 85~90% 격추하는 반면 제트 드론의 격추율은 57%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요격 드론 5종을 시험 개발 중이며, 이달 말까지 이 중 한 모델을 약 400대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나머지 4종은 여전히 시험 단계에 있다. 요격용 엔진 수급 부족과 국방 예산 부족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가 제트 드론 요격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나,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이 정비 및 수리를 위해 유럽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정비 인프라를 우크라이나 내부로 이전해 빠른 실전 복귀가 가능하도록 서방의 지원을 요청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