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올해 스위스 빙하의 5%가 사라졌다.
- 2021년 이후 누적 손실은 19.4%에 달했다.
- 기록적 폭염과 적은 강설이 빙하 융해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올해 스위스 빙하의 5%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빙하 융해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점점 일상화되면서 빙하 후퇴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위스 빙하 모니터링 네트워크(GLAMOS)와 스위스과학아카데미 산하 빙권관측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 한 해 동안 스위스 빙하는 전체 얼음의 5% 이상을 잃었다"고 밝혔다.
2021년 이후 누적된 빙하 얼음 손실은 1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티아스 후스 GLAMOS 소장은 "우리는 이제 빙하가 그저 계속 녹아내리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미래에 들어섰다"며 "겨울철 강설량 부족과 여름철 기록적 고온이 겹치면서 올해 엄청난 규모의 빙하 융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거의 매년 극단적인 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정말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스위스 최대 빙하인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는 올해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융해를 기록했으며, 찬플뢰롱 빙하(Glacier de Tsanfleuron)는 평균 두께가 13피트(약 4m) 이상 줄었다.
후스 소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과학자들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동안 스위스 빙하에서 약 2조2000억 리터의 물이 녹아 사라진 것으로 추산했다"며 "이는 스위스 전체 가정의 연간 식수 소비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위스는 불과 5년 만에 빙하의 거의 5분의 1을 잃었다"며 "과학자들은 거대한 흰색 빙하로 유명했던 알프스 국가 스위스의 지형이 극적으로 바뀌면서 빙하가 이제는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암석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스위스 기상청은 4월부터 9월까지 올해 여름철이 1864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덥고 가장 건조한 기간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인류는 대기 중에 약 1조8000억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고, 지구 평균기온은 약 1.4도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