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대니엘이 9월 30일 KIA전서 호투했다
- 6이닝 13탈삼진으로 가을야구 1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 KT는 고영표와 함께 대니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교체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29)이 가을야구에서 1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 강타선을 상대로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니엘은 지난달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3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KT는 83승 4무 49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83승 4무 39패)에 3경기 앞섰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6으로 줄였다.
전날(지난달 30일) 대니엘은 6회까지 사실상 KIA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과감하게 집어넣은 뒤 변화구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6회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는 실점조차 없었다.
무엇보다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다. 대니엘은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수원 NC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막판 구위가 더욱 올라온 모습이다. 30일 경기 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는 19이닝 동안 단 2자책점만 허용했다.
KT는 지난 7월 30일 맷 사우어를 방출하고 대니엘과 총액 40만6000달러(약 5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후 대니엘은 올 시즌 9경기 50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시즌 도중 합류한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특히 9월 페이스가 좋다. 5경기 34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을 무려 46개를 잡으면서도 사사구는 12개만 허용하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가을야구를 앞둔 KT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단기전에서는 첫 경기 선발의 비중이 크다. 한국시리즈나 플레이오프 모두 첫 경기를 제압해야 시리즈 승리 확률이 높기에 확실한 1선발 카드가 필요하다.

현재 KT에서는 대니엘과 고영표가 가장 유력하다. 고영표는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를 갖췄다. 최근 10경기에서도 61.1이닝을 소화하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2.64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기간 탈삼진 69개를 잡았다. KT가 큰 경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국내 선발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대니엘의 최근 구위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았다. 전날에는 KIA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18개 중 13개를 혼자 힘으로 처리했다. 단기전에서 상대 타선의 방망이를 힘으로 눌러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다른 선발 자원들의 상황까지 고려하면 대니엘의 존재감은 더욱 커진다. 좌완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은 최근 기복이 있다. 지난달 18일 수원 LG전에서 4이닝 4실점(3자책점)에 그친 데 이어 23일 수원 NC전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29일 광주 KIA전도 3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소형준은 올 시즌 KT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일본전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만큼 복귀 후 몸 상태와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차출 전에는 20경기 114.1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오원석의 빈자리를 메운 배제성도 9월 좋은 투구를 펼쳤다. 22일 인천 SSG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KT의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 다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이라는 무게를 고려하면 대체 선발 배제성을 내세우기는 쉽지 않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시작했던 대니엘이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팀의 선두 질주를 돕고 있다. 대니엘이 정규시즌 우승 경쟁을 넘어 가을야구 첫 경기를 책임질 KT의 1선발도 맡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