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성인 대다수가 30일 AI 안전기준 마련을 지지했다
- 응답자 91%가 안전장치 중요성에 공감하고 81%가 안전 우선이라 했다
- 74%는 기업을 불신했고 72%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반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민 대다수가 개발 속도를 늦추더라도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독립적인 안전 기준 마련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퀴니피액 대학교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성인 1,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표차 오차 ±3.5%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미국이 AI 시스템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81%는 '혁신 추구보다 안전성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백악관에서 주요 실리콘밸리 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오찬 후 법적 규제 대신 기업들의 '자율 규제' 원칙 합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와 주목된다.
설문 응답자의 74%는 '해당 AI 기업 경영진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53%는 'AI가 일상생활에서 이점보다 해를 더 많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인류에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73%에 달했다. 80%에 가까운 응답자는 안전 리스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AI 개발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하는 것에 찬성했다.
이 같은 대중의 불안감은 허깅페이스 해킹 등 최근 잇따른 보안 사고로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역시 초고성능 모델의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엄격한 안전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AI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는 이유로 데이터센터 확충 등 AI 산업 확대를 경제 정책의 핵심 기둥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응답자의 69% 역시 대중국 경쟁력 유지가 중요하다고 보았으나, 안전성 확보와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대중적 우려가 훨씬 큰 상황이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 가격 상승과 일자리 감소 우려로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응답자의 72%가 거주 지역 내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한다고 답해 지난 3월 조사(65%)보다 반대 여론이 더욱 높아졌다.
퀴니피액 경영대학원의 타 밀라 트라이안토로 부교수는 "AI 인프라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