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건복지부가 1일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남원으로 확정했다.
- 국립의전원은 2029년 개교, 정원 100명으로 추진한다.
-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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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부터 졸업까지 '경력 관리'
졸업 후 15년간 의무복무 실시
남원의료원, 500병상으로 확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연구를 담당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확정…2029년 개교·정원 100명
국립의전원은 국립의전원법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연구를 위해 대학원만을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이다. 2029년 개교·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공공의료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대학 졸업자 중심으로 공정한 선발체계를 구축한다. 재학 중에는 학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전주기 경력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정원은 지난 2월 보정심에서 의결한 의사인력 양성규모에 따라 100명으로 한다. 공공의료원,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국가트라우마센터,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 등 다양한 영역의 국가 인재를 체계적 양성·배치할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행정기관(정책), 공공의료기관(임상) 등에서 15년간 의무복무를 실시한다. 의무복무의사가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는 경우 수련 기간을 전부 산입하고 국가가 교육, 수련·경력관리, 공공의료 현장 배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과정은 남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공공의료 기관을 활용한 임상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국립의전원의 인재상·교육 목적을 명확화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정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 사업 목적성 등 고려 …남원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
복지부는 학교 설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기반시설과 교육과정 전문위원회도 마련해 소재지와 교육과정 등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기반시설 전문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일 남원 계획부지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교육과정 전문위원회와의 연석회의를 거쳐 필요 시설과 부지 규모를 검토했고 제3차 회의에서 소재지 선정 기준을 마련한 뒤 4차 회의에서 적합성 검토 결과를 정리했다.

복지부는 남원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사업의 목적성(설립 취지 부합 여부), 추진 효율성(목표 시점 내 개교 가능성), 정책 신뢰성(정책 일관성·수용성), 확장성·연계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지역사회 기반의 지역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해 운영하기에 유리하고 대학, 지역의료기관, 지역사회를 잇는 공공의료 교육·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체 계획 부지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상태로 2029년 개교·2030년 교육 개시를 위해 속도감 있는 설계·건축 일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축 가능 연면적과 용적률 등을 고려했을 때도 필요 시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2018년 설립 지역으로 공식 발표된 이후 법률안 발의, 정부 예산 편성 등 입법·행정절차가 지속 추진됐기 때문에 정책 신뢰성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도 토지 확보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어 정책의 일관성과 지역 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지 규모와 위치를 고려할 때 향후 연구 기능 강화 등 단계적으로 캠퍼스를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갖췄다고 했다. 남원의료원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공의료 거점형 캠퍼스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됐다.
국립의전원 소재지가 남원의료원 인근으로 결정됨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 특화를 통해 지역·공공의료 임상교육·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훈 복지부 차관은 "남원은 2018년 설립 추진 결정 이후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국립의전원 설립을 준비해 온 곳"이라며 "이번 결정은 그간 이어온 정책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동시에 전문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교육여건과 사업 추진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이어 "국립의전원이 2029년 차질 없이 개교해 국가가 책임지고 공공의료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