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RIS는 30일 한국미라클피플사 성장요인을 제시했다
- 캡슐세제 확대와 규제 강화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해외 진출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ARIS는 30일 캡슐세제 등 생활용품과 마스크팩·기초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미라클피플사에 대해 캡슐세제 생산 확대와 곰팡이 제거젤 규제 강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사업이 향후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모·정민희 ARIS 연구원은 "한국미라클피플사는 친환경 세제와 퍼스널케어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생활특수 소비재 기업"이라며 "캡슐세제 고성장과 무인 자동화 생산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2004년 설립돼 2019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사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생활용품 76%, 화장품 24%다.

생활용품은 캡슐세탁세제와 주방세제, 다목적 세정제 등을 생산하며 '탑스텝', '은나노스텝' 등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매출 비중은 약 92%, 해외 수출은 8% 수준으로 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 18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RIS는 캡슐세제 시장의 성장과 자체 생산능력에 주목했다. 글로벌 캡슐세탁세제 시장은 2025년 56억2000만달러에서 2032년 101억7000만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10.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19년 156억원에서 2028년 887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캡슐세제 생산량은 2021년 11만4531개에서 지난해 217만3853개로 약 2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고객사도 8곳에서 49곳으로 늘었다.
이 연구원은 "자체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브랜드 제품과 PB, OEM·ODM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며 "무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생산 효율을 높인 뒤 해외 OEM·ODM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곰팡이 제거젤 사업도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미라클피플사의 '미라클 곰팡이 제거젤'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활용한 젤 타입 살생물제품으로, 분사 방식이 아닌 오염 부위에 직접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살생물제품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2019년 K-BPR 도입 이후 기존 신고제에서 사전 승인제로 전환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 관련 승인 절차를 밟지 않은 제품은 판매와 유통이 제한된다.
ARIS는 관련 승인을 추진하거나 확보한 업체가 제한적인 만큼 규제 강화가 선행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글로벌 곰팡이 제거젤 시장도 2024년 137억5000만달러에서 2032년 238억9000만달러로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유럽연합(EU) BPR, 영국 UK BPR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인증을 마친 뒤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해외 판매 재개와 OEM·ODM 수주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해외 인증 절차는 변수로 꼽혔다. ARIS는 규제 승인을 확보하면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 있지만 심사가 지연되면 해외 매출 발생 시점 역시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에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보고 있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2022년 제이엠솔루션 마스크팩 OEM 생산을 시작한 이후 최근 기존 시트 마스크에서 하이드로겔 제품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밀착력과 쿨링감, 에센스 함유량, 겔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있으며 LED·디바이스 연동형과 고농축 앰플 기반 제품까지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해 4분기 아마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지 유통사 CALA Products와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일본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카자흐스탄, UAE, 러시아, 베트남, 몽골 등으로도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차세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끌 수 있는 품목"이라며 "기존 마스크팩 중심에서 기능성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ARIS는 올해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연결 매출액을 400억원, 영업이익을 4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13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32.0%, 207.7% 증가한 수준이다. 2027년에는 매출액 680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예상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