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실련은 29일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분양을 비판했다
- LH 분양가가 추정 원가보다 6584억원 높다고 밝혔다
-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과 원가 공개를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공공 분양을 두고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남양주 왕숙 분양가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택지 기업화 공공 분야 중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 원가 공개 ▲토지 임대부 주택 공급을 요청했다.

경실련은 2025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남양주왕숙·남양주왕숙2 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분석한 결과 공급면적 25평형 기준 LH의 평균 분양가는 4억6000만원(택지비 2억2000만원·건축비 2억5000만원)다. 반면 경실련 추정 원가는 3억4000만원(택지비 1억1000만원·건축비 2억3000만원)이다.
평당(3.3㎡) 기준으로 LH 분양가는 1856만원으로 택지비 861만원, 건축비 995만원이었다. 경실련 추정 분양원가는 평당(3.3㎡) 1353만원으로 택지비는 453만원, 건축비는 900만원이었다.
총액을 비교해 보면 택지비 차이가 약 5341억원에 달한다. 경실련이 추정한 공공 분양 블록들의 택지비 원가의 총합은 5928억원이다. 그러나 LH가 공개한 택지비는 1조1269억원이다.
건축비를 포함한 전체 금액에서도 LH가 공개한 총 분양가격은 2조4295억원, 경실련이 추정한 분양원가는 1조7710억원으로 6584억원의 차이가 났다. 경실련은 이를 토대로 전체 수익률을 27% 수준으로 추산했다.
이재명 정부는 공공분양 주택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 주택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적립형은 최초 일부 지분을 취득한 뒤 장기간에 걸쳐 지분을 늘리는 방식이다. 수익공유형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뒤 향후 수익을 공공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경실련은 이 같은 정책 역시 토지와 주택을 함께 매각하는 기존 공공 분양 구조와 다르지 않다며 토지임대부 주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실련은 공급면적 25평형을 기준으로 건물만 분양할 경우 분양가 2억3000만원, 토지 임대료 월 60만원대에 공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평균 분양가 4억6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경실련은 "기존 공공 분양 방식은 토지와 주택을 모두 매각하므로 개발 이익이 대부분 건설사와 수분양자에 귀속되고 시간이 지나면 막대한 시세차익이 발생해 로또 분양 문제가 나타난다"며 "반면 토지임대부 주택은 매달 토지 임대료를 공공에 납부하므로 로또 분양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나아가 시세차익 중심에서 사용가치 중심의 아파트 시장 질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 토지임대부 주택이 지속적으로 일정량 공급된다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실련은 "정부는 일반형·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 공공 분양 대신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집값 거품 제거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LH의 분양 원가·건설 원가를 철저히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