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29일 잠실 두산-NC전, 이재학 어깨에 달린 NC의 마지막 가을야구 희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두산은 29일 잠실서 NC와 맞붙고 벤자민이 선발로 나섰다
  • 벤자민은 NC전 평균자책점 0.69로 최근 구위도 좋았다
  • NC는 이재학의 장타 억제에 5강 희망을 걸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잠실 경기 분석 (9월 29일)

9월 2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5위 두산(67승 5무 63패)와 6위 NC(62승 2무 70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두산 웨스 벤자민, NC 이재학으로 예고됐다. 두산은 6위 NC에 6경기 앞서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고, NC는 남은 경기에서 사실상 한 번의 패배도 치명적인 상황이다. 9월 초까지만 해도 치열했던 5위 싸움이 두산 쪽으로 크게 기운 가운데 NC가 마지막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가 이번 맞대결의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NC의 이재학이 2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9.29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두산 베어스 (67승 5무 63패, 5위)

두산은 27일 기준 67승 5무 63패, 승률 0.515로 5위를 지키고 있다. 6위 NC와 격차는 6경기다. 9월 초 NC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한때 3경기까지 간격이 좁혀졌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승수를 챙기면서 다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9월 초 상황은 위기였다. 두산은 한때 8경기에서 1승 7패에 그칠 정도로 크게 흔들렸고, 반대로 NC가 7연승을 달리면서 순식간에 5위 싸움이 뜨거워졌다. 12일 잠실에서 시작된 N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의 격차는 3경기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이후 다시 중심을 잡았다. 특히 외국인 투수 벤자민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22일 키움전에서는 벤자민이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안재석이 4안타를 몰아치면서 5-3으로 승리했다. 양석환의 홈런과 박찬호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베테랑 타자들도 힘을 보탰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돌아온다는 점도 두산에는 반갑다. 곽빈과 최민석, 박준순은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특히 곽빈과 최민석은 선발 투수로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박준순은 대회에서 타율 0.500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시즌 막판 5위를 확정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해야 하는 두산에는 큰 지원군이다.

다만 직전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다. 27일 잠실 KT전에서 6-12로 패했다. 선발 최승용이 고전했고 경기 후반 마운드가 KT 타선을 막지 못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5승 1무 4패로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운드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두산 입장에서 이번 NC전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추격자인 NC를 직접 상대하기 때문에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해 5위 경쟁에서 결정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9월 초까지 치열했던 가을야구 막차 경쟁을 사실상 끝낼 수 있는 기회다.

-NC 다이노스 (62승 2무 70패, 6위)

NC는 62승 2무 70패, 승률 0.470으로 6위다. 5위 두산과 격차는 6경기다. 9월 초만 해도 기적 같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중순 이후 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NC의 9월 출발은 뜨거웠다. 8월 말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바탕으로 7연승까지 질주했다. 8월 말 8경기였던 두산과의 격차를 불과 일주일 만에 4.5경기까지 줄였고 이후 3경기까지 따라붙으면서 2년 연속 막판 대역전극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상승세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12일 잠실에서 두산을 10-9로 꺾으며 추격의 기세를 이어갔지만 13일에는 두산에 2-9로 크게 패했다. 이후 연패가 길어지면서 5강 싸움의 흐름이 다시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최근에도 기복이 크다. 23일 KT를 10-3으로 잡았고 25~26일 한화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다시 힘을 냈다. 특히 26일에는 토다 나츠키가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27일 최하위 키움에 4-8로 패하면서 연승 흐름이 다시 끊겼다.

NC에는 이제 여유가 없다. 두산과 6경기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남은 경기 수 자체가 많지 않다. 직접 맞대결을 내줄 경우 추격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오는 김주원의 합류는 호재다. 김주원은 대표팀에서 타율 0.444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박민우, 블레인 크림, 김휘집 등 기존 중심 타선에 김주원이 돌아오면 공격의 짜임새는 좋아질 수 있다.

결국 NC에는 계산보다 승리가 먼저다. 두산과의 직접 맞대결에서 최대한 승수를 가져오면서 남은 경기에서 마지막 가능성을 이어가야 한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벤자민이 29일 잠실 NC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9.29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 (좌투)

벤자민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21.1이닝을 소화하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에서는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57로 안정적이다. 특히 홈에서 피안타율이 0.230에 그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시즌 중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었다. 벤자민은 8월 18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진 결과 부상이 확인되면서 약 3주 동안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하지만 복귀 후 투구는 오히려 더 강력하다. 9월 3경기에서 15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55명의 타자를 상대해 피안타는 9개에 불과했고 무려 25개의 삼진을 잡았다. 피안타율도 0.184에 그쳤다.

복귀전이었던 10일 키움전에서는 투구 수 제한 속에서도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이후 투구 수를 단계적으로 늘렸고 22일 키움전에서는 82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책임지며 10개의 삼진을 잡았다. 시즌 7승째도 챙겼다.

NC를 상대로는 더 강했다. 올 시즌 NC전 2경기에 등판해 13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 피안타율 0.214를 기록했다.

8월 18일 창원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3점을 내줬지만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시즌 전체 성적과 최근 컨디션, NC전 상대전적까지 모두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두산이 5위 굳히기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카드다.

평가: 부상 복귀 후 오히려 구위가 더 날카롭다. 9월 15이닝 25탈삼진이라는 숫자가 이를 보여준다. NC전 평균자책점도 0.69다. 벤자민이 초반부터 자신의 구위를 보여준다면 두산은 불펜 부담을 줄이면서 원하는 경기 흐름을 만들 수 있다.

NC 선발: 이재학 (우투)

이재학은 긴 재활을 거쳐 9월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4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후 오랜 재활을 거쳐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복귀 첫 경기였던 5일 키움전은 인상적이었다. 4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했고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긴 공백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감을 높일 만한 투구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고전했다. 11일 한화전에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18일 롯데전에서는 2.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22일 삼성전에서는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9월 전체 성적은 4경기 13.1이닝 15피안타(4피홈런) 6볼넷 10탈삼진 11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6.08이다. 특히 13.1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허용했다는 점은 장타가 많은 잠실 두산 타선을 상대할 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이번 등판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재학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NC 창단 과정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NC의 프랜차이즈 투수로 성장했다. 긴 재활을 거쳐 돌아온 시즌 막판, 자신을 프로에 데뷔시킨 친정팀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평가: 아직 수술 이전의 안정감을 완전히 되찾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첫 등판 이후 세 경기 연속 실점했고 홈런 허용도 늘었다. 다만 이재학 특유의 낮은 릴리스 포인트와 체인지업이 제대로 들어가는 날에는 타자의 타이밍을 흔들 수 있다. NC가 마지막 5강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재학이 초반부터 장타를 억제하고 최소 5이닝 안팎을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NC의 이재학이 2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9.29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NC전 ERA 0.69' 벤자민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이다. 벤자민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2.37로 좋지만 NC를 상대로는 13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0.69로 더욱 강했다.

여기에 최근 컨디션까지 좋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9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고 15이닝 동안 25개의 삼진을 잡았다. 22일 키움전 10탈삼진을 통해 투구 수와 구위 모두 정상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재학의 피홈런 억제

이재학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장타 관리다. 9월 13.1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허용했다. 한화전에서 2개, 롯데전과 삼성전에서 각각 1개씩을 맞았다.

두산에는 양석환과 세베리노처럼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22일 키움전에서도 양석환이 중요한 순간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학이 주자를 쌓아놓은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NC 마운드 운영의 핵심이다.

돌아오는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

아시안게임이 끝나면서 양 팀 모두 전력 보강 요소가 생겼다. 두산에서는 곽빈과 최민석, 박준순, NC에서는 김주원이 돌아온다. 특히 박준순과 김주원은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타율 0.500과 0.444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다만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직후인 만큼 실제 출전 여부와 활용 방식은 경기 전 엔트리 및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시즌 막판 두 팀의 전력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두산의 5위 굳히기 vs NC의 마지막 추격

9월 초만 해도 두 팀의 5강 경쟁은 뜨거웠다. NC가 7연승을 달리면서 격차를 빠르게 줄였고 12일 맞대결을 앞두고는 3경기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27일 기준 두산은 67승 5무 63패, NC는 62승 2무 70패로 다시 6경기 차다. 두산은 5위 확정을 눈앞에 둔 반면 NC는 남은 경기에서 거의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처지다.

그렇기 때문에 29일 맞대결은 사실상 5강 경쟁의 마지막 분수령에 가깝다. 두산이 직접 NC를 꺾으면 가을야구 진출에 더욱 가까워진다. 반대로 NC가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려면 다른 팀의 결과를 따지기 전에 두산과의 직접 맞대결부터 잡아야 한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벤자민이 29일 잠실 NC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9.29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9월 29일 잠실 맞대결의 의미는 명확하다. 두산은 길었던 5위 싸움을 끝낼 기회를 잡았고, NC는 마지막 남은 가을야구 가능성을 붙잡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두산이 내세우는 카드는 최근 가장 믿을 만한 선발 가운데 하나인 벤자민이다.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2.37에 NC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여기에 부상 복귀 후 9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 15이닝 25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NC는 이재학에게 기대를 건다. 긴 재활 끝에 9월 복귀했지만 4경기 평균자책점 6.08로 아직 기복이 있다. 특히 13.1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허용했다는 점에서 두산의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팀 상황도 극명하다. 두산은 6위 NC에 6경기 앞서 있고, NC에는 추격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9월 초 3경기까지 좁혀졌던 격차를 생각하면 불과 보름여 사이 두 팀의 위치가 크게 달라졌다.

결국 이번 경기는 NC전 평균자책점 0.69에 최근 15이닝 25탈삼진을 기록한 벤자민이 두산의 5위 굳히기를 이끌지, 아니면 긴 재활 끝에 돌아온 이재학이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두산을 상대로 반등하며 NC의 마지막 가을야구 희망을 살릴지​가 핵심이다. 한때 뜨겁게 타올랐던 두 팀의 5위 경쟁이 다시 잠실에서 만난다. 이번에는 그 경쟁의 결말에 훨씬 가까운 승부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29일 잠실 두산-NC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사진
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