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쿄대가 28일 후지가키 유코를 첫 여성 총장으로 선출했다
- 후지가키는 의향투표 2위였지만 총장선출회의서 최종 결정됐다
- 임기는 2027년 4월부터 6년이며 개혁 과제가 산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도쿄대학교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장이 선출됐다.
도쿄대는 28일 후지이 데루오 총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총장 선출회의를 열고 후지가키 유코 교수를 제32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4월부터 6년간이다.
후지가키 신임 총장은 과학기술사회론을 전공한 연구자로 1985년 도쿄대 교양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학의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출 과정에서 후지가키 신임 총장은 교직원 등의 의향투표에서는 최종 2위에 그쳤다. 도쿄대는 총장 후보를 먼저 압축한 뒤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의향투표를 실시한다.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의향투표에서 후지가키 교수는 553표를 얻어 1107표를 받은 소메야 다카오 부총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총장선고회의는 의향투표 결과뿐 아니라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후지가키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결정했다.
이번 선출은 최근 일본 국립대에서 교직원들의 의향투표 결과와 최종 총장 선출 결과가 달라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졌다.
교토대학교는 올해 6월 교직원 의향조사에서 6명 중 3위를 기록한 다치카와 야스토 부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 지바대학교에서도 2024년 교내 의향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요코테 고타로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됐다.
도쿄대에서도 앞서 후지이 총장 선출 당시 교직원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최종 선출되지 않으면서 선출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이후 도쿄대는 검증위원회를 통해 관련 절차를 점검했고, 총장 결정이 정당하게 성립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후지가키 신임 총장에게는 도쿄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대학 거버넌스 개혁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도쿄대는 일본 정부가 10조엔 규모로 조성한 대학펀드의 지원을 받는 '국제탁월연구대학' 제도에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의대 교원의 뇌물수수 혐의 체포 등 잇단 사건으로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도쿄대에 대해 심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도쿄대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취임하는 후지가키 신임 총장이 연구 경쟁력 강화와 조직 개혁, 거버넌스 개선 등 산적한 과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