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강남구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강남페스티벌을 연다.
- 올해는 도산대로로 옮겨 주민 참여형 그랜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 남진·싸이 공연과 마라톤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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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대로 교통통제…2600명 전문인력 현장 배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남구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도산대로 등에서 '2026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 축제는 기존 영동대로 일대에서 도산대로로 장소를 옮기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낮에는 퍼레이드와 거리 프로그램을, 밤에는 대형 콘서트를 통해 도산대로를 축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K-팝과 패션, 미식 등 다양성을 가진 강남 문화를 알리며 주민 참여 중심의 축제로 탈바꿈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주민 참여형 '그랜드 퍼레이드'다. 28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내달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사거리까지 이어진다. 22개 동 주민들이 각 동의 특성을 반영한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함께 참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퍼레이드는 'GANGNAM'과 관련한 7개 주제로 구성된다. 각 동은 지역적 특성과 주민 구성에 맞춰 참여해 개성과 의미를 더한다. 예를 들어, 개포4동은 '고귀한 유산' 주제의 의상으로 행렬에 참여하고, 개포동과 세곡동은 '동심과 가족'의 의상을 갖추고 참석하는 식이다.
퍼레이드 후 이어지는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3일 오후 7시 진행되는 '패밀리 콘서트'에는 남진과 김원준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가 출연하며,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4일 오후 6시에는 K-팝 콘서트가 열리고, 싸이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는 도산대로를 넘어 강남 곳곳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3일 오후 6시 50분에는 마루공원에서 '강남국악관현악단 창단기념 KBS 국악한마당'이 마련되며, 5일 오전 8시에는 봉은사로 일대에서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저녁에는 봉은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진행된다.
강남구는 이번 축제를 국내 친선 도시와의 교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4일부터 5일까지 청양군, 나주시 등 5개 친선 도시 대표단 20여 명을 초청해 우호 간담회를 진행하고, K-팝 콘서트를 함께 관람한다.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메인 행사장이 들어서는 학동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는 2일 자정부터 통제를 시작해 3~4일 양방향 전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5일 오전 5시부터 정상 통행할 예정이다.
3일 그랜드 퍼레이드가 열리는 영동대교 남단~청담사거리~학동사거리 구간에서는 북측 6개 차로를 통제하고 남측 6개 차로를 양방향 통행에 활용한다.

당초 퍼레이드 구간도 주변 상권과 시민의 교통 불편을 줄여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도산공원사거리에서 청담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로 줄였다. 행사장 주변 버스는 압구정로와 학동로 등으로 우회 운행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 1492명과 구청 공무원 423명, 모범운전자 694명 등 2600여 명이 축제 기간 현장에 배치된다. 교통통제 정보는 현수막과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박상원 강남페스티벌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 강남페스티벌은 새로운 공간인 도산대로에서 그랜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전과 다른 축제를 선보인다"며 "강남구민과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강남의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와 축제의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축제는 주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22개 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강남의 K-팝과 패션, 미식 등 다양한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