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가 11일 JLPT 응모 급증에 대체시험 활용을 요청했다
- 올해 7월 JLPT 응모자는 94만36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시험장 부족으로 접수 조기 종료되며 재류자격 영향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에서 외국인의 취업과 체류자격 취득 등에 활용되는 일본어능력시험(JLPT) 응모자가 급증하면서 시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시험장 확보와 운영이 어려워지자 다른 일본어 시험을 대체 수단으로 활용해달라고 처음으로 요청했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11일 전국 약 100개 인정 일본어교육기관에 JLPT 응모자 급증으로 시험장 확보와 엄정한 시험 운영 체제 확보가 어려워졌다며 비즈니스 일본어능력시험(BJT) 등 다른 시험의 활용을 검토해달라는 통지를 보냈다.
출입국재류관리청도 인정기관이 아닌 일본어학교 약 800곳에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JLPT는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일본어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시험이다. 재류자격 취득을 비롯해 취업과 진학 등에도 폭넓게 사용되며 매년 2차례 실시된다.
응모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실시된 JLPT에는 일본 국내외에서 모두 94만3671명이 응모해 7월 시험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의 90만4472명보다 4.3% 늘어난 규모다. 일본 국내 응모자는 37만6028명, 해외 응모자는 56만764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도 응모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 7월 해외 응모자는 중국 본토·홍콩·마카오 합산이 17만1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9만846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 응모자는 지난해 7월보다 11.5% 증가했다. 미얀마가 8만8995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국내에서는 시험장 부족으로 올해 7월 N3와 N4의 신청 접수를 당초 계획보다 일찍 마감했다. 12월 시험 역시 응모자가 급증하면서 접수를 예정보다 앞당겨 종료했다.
JLPT 응모자 급증의 배경으로는 일본 내 재류 외국인 증가와 함께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 이후 일부 재류자격에 일본어 능력 요건을 추가한 점 등이 꼽힌다. 일본에서 일본어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대표적인 공인시험인 JLPT에 신청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BJT 등 다른 시험이 JLPT를 전면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일본 정부가 인정하는 일본어 능력 요건 가운데 JLPT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정부의 대체시험 활용 요청이 나온 가운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 외국인의 재류자격 취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