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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전체 1순위' 꼬리표 넘어…삼성화재 이윤수 "올해는 확실한 주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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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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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이윤수가 21일 확실한 주전을 목표로 다짐했다.
  • 전체 1순위 이윤수는 지난 시즌 167득점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 올 시즌 그는 리시브·블로킹까지 보강해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용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기대가 컸던 만큼 기다림도 길었다.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는 이제 '전체 1순위 유망주'라는 이름을 넘어 확실한 주전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

이윤수는 2023-2024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았다. 경기대 2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얼리 드래프트에 도전한 이윤수는 197㎝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과 빠른 스윙을 앞세워 대학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삼성화재도 주저하지 않고 가장 먼저 그의 이름을 불렀다.

[용인=뉴스핌] 지난 시즌 확실히 스텝업한 삼성화재 이윤수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인터뷰 후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남정훈 기자] 2026.09.21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첫 두 시즌에는 각각 4, 14경기를 뛰며 기대만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체 1순위라는 타이틀은 어느 순간 자부심보다 부담에 가까워졌다.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은 컸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자신감과 의욕까지 떨어졌다.

이윤수는 "첫 번째, 두 번째 시즌에는 일찍 드래프트돼 왔는데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결과도 나오지 않으니까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고 의욕도 떨어져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변화가 찾아온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프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이윤수는 처음으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으며 167득점을 기록했다. 개인에게는 한 단계 올라선 시즌이었지만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긴 연패와 가라앉은 분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견뎌야 했다.

그래서 이윤수에게 지난 시즌의 의미는 단순히 출전 경기와 득점이 늘어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윤수는 "프로에 와서 그렇게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게 처음이었다. 팀이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암울한 상황이 계속될 때 멘털적으로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 또 그런 상황이 계속되지 않게 선수들이 어떻게 뭉쳐야 하는지를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윤수. [사진= KOVO] 2026.09.21 wcn05002@newspim.com

무엇보다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조금씩 되찾았다. 잘되지 않는 날도 있었지만 자신의 공격이 통하고 팀에 힘을 보태는 순간도 늘었다. 이윤수는 "첫 두 시즌과 비교하면 지난 시즌에 자신감을 많이 되찾았다"라며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즌 후반에는 책임감까지 달라졌다.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윤수와 이우진이 선발로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늘었다. 단순히 기회를 기다리는 백업 선수가 아니라 공 하나를 책임져야 하는 선수가 됐다.

이윤수는 "(김)우진이 형이 다치면서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라며 "제가 이우진보다 먼저 프로에 왔고 형이니까 서로 힘이 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 하나가 올라왔을 때 더 책임감을 갖고 때려야겠다고 생각했고 리시브 하나도 더 책임감 있게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고준용 감독대행의 주문은 단순했다. "생각하지 말고 네 플레이를 해라." 고 대행은 이윤수가 코트에 들어갈 때마다 연습해온 것을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 출전 경험과 지도자의 믿음이 쌓이면서 움츠러들었던 전체 1순위의 자신감도 조금씩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윤수. [사진= KOVO] 2026.09.21 wcn05002@newspim.com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는 명확하다. 첫 번째는 리시브다. 지난 시즌 상대 팀들은 이윤수를 향해 끊임없이 목적타 서브를 넣었다. 처음에는 리시브가 흔들릴 때마다 자신이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많은 경기를 뛰면서 실수 이후 빠르게 털어내는 방법부터 배웠다.

새 시즌에는 시스템도 달라진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체제에서는 특정 선수에게 목적타가 집중되더라도 리시브 위치를 바꾸며 서로 부담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윤수는 "예전에는 리시브가 안 되면 목적타를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시즌부터는 서로 자리를 바꾸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온전히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훈련량도 상당하다. 오후 3시 팀 훈련이라면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30분 일찍 나와 리시브부터 시작한다.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만 예정된 날에도 리시브 훈련을 따로 소화한 뒤 웨이트에 들어갈 정도다.

197㎝의 신장과 높은 타점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지만 이윤수는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이윤수는 "아웃사이드 히터는 공격, 서브, 블로킹, 리시브를 모두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지금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리시브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윤수. [사진= KOVO] 2026.09.21 wcn05002@newspim.com

공격도 강하게 때리는 것만 고집하지 않는다. 블로커의 손을 이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연타와 페인트를 섞는 등 득점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강조하는 스피드 배구와도 맞닿아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윤수는 "처음에는 해보지 않았던 것들이라 많이 삐걱거렸다"면서도 "하면 할수록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훈련의 '양'은 오히려 줄었다고 느낀다. 대신 질과 집중도가 높아졌다. 코트 위에서 선수들이 지켜야 할 약속이 세밀해졌고 하나의 플레이에서도 정해진 움직임을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세터 유광우의 존재도 도움이 되고 있다. 상대 팀에서 바라보던 유광우와 직접 호흡을 맞춰본 느낌은 달랐다. 빠른 토스에서도 정확성을 유지하고 상대 블로킹을 흔드는 능력이 눈에 들어왔다.

이윤수는 "같은 팀에서 해보니까 진짜 잘한다고 느껴진다. 상대 블로킹을 속이면서도 공이 정확하게 온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윤수. [사진= KOVO] 2026.09.21 wcn05002@newspim.com

유광우가 합류한 뒤 이재현, 박준서, 박태성 등 기존 세터들도 토스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있다. 팀 전체가 틸리카이넨 감독이 원하는 빠른 배구에 맞춰 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 호키와도 호흡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장신 공격수인 호키의 높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세터들이 토스부터 조율하고 있고, 밝은 성격 덕분에 선수단에도 빠르게 녹아들었다.

이제 이윤수는 프로 4년 차다. 전체 1순위라는 말 뒤에 숨어 가능성만 이야기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이윤수 역시 매 시즌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이번 시즌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목표도 분명하다. 리시브와 블로킹, 공격 등 아웃사이드 히터에게 필요한 여러 지표에서 자신의 이름을 상위권에 올리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확실한 주전'이 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윤수. [사진= KOVO] 2026.09.21 wcn05002@newspim.com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들어왔지만 첫 두 시즌은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세 번째 시즌에는 비로소 코트에서 실패하고 버티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네 번째 시즌은 다르다. 이제 이윤수가 원하는 것은 가능성을 인정받는 일이 아니다. 높은 타점의 공격에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까지 더해 삼성화재가 믿고 한 자리를 맡길 수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확실한 주전으로 뛰는 게 목표다." 전체 1순위라는 과거의 타이틀이 아니라 코트 위의 결과로 자신의 이름을 다시 증명해야 할 시간이 이윤수에게 다가오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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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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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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