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바이오협회가 17일 딜메이커 아카데미 세미나를 열었다.
- 바이오 R&D·BD 실무자 140여명이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을 논의했다.
- 협회는 BD 인력 양성을 통해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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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연구부터 임상·기술이전 고려한 개발 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K-BD Network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강남 스페이스쉐어에서 '2026년 제3차 딜메이커 아카데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기업 연구개발(R&D)·사업개발(BD) 실무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초기 연구성과를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실제 사업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미국 MSD에서 11년간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담당한 한진환 리가켐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사업개발 과정에서 경쟁 자산과 비교할 수 있는 명확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CTO는 불확실한 데이터를 과도하게 설명하는 '오버셀링(Overselling)'은 기업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는 비임상 데이터가 실제 환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환자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옥찬영 리가켐바이오 중개연구소장은 중개연구를 활용해 적합한 환자군을 찾고 실패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조기에 걸러내는 것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홍윤 포트래이 CTO는 인공지능(AI)과 인체 데이터를 결합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비임상 단계에서 사람의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신약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김희선 비엑스플랜트 대표는 R&D와 BD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파트너가 요구하는 데이터를 BD가 파악해 R&D에 전달하고, 이를 연구와 임상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좋은 임상개발 전략의 목표는 단순히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초기 단계부터 인체 내 작용과 타깃 환자군, 임상적 차별성, 규제 승인 경로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좋은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은 많지만 이를 사업으로 연결할 BD 전문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딜메이커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기술이 글로벌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R&BD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딜메이커 아카데미는 산업통상부 바이오사업화촉진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시작됐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BD Network가 글로벌 사업개발 관련 세미나와 현업 BD 실무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