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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자산군마다 AI"…연기금들, 분산 전략 마련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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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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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시연금 CIO 타르복스가 20일 AI 비중 높은 펀드를 거절했다.
  • AI가 주식·채권·사모시장 전반에 번져 분산투자 효과를 약화시켰다.
  • 대형 연기금들은 AI 익스포저를 재점검하며 위험 관리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9월 21일 오전 07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9월20일 블룸버그통신 기사(AI Risk Is Everywhere and It's Making Billion Dollar Funds Nervous)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한 사모펀드 상품이 눈에 띄었다. 운용사의 트랙레코드도 준수했다. 3270억달러 규모의 뉴욕시 연금제도(NYCRS)로서는 충분히 투자할 여력이 있는 건이었다. 그러나 NYCRS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몬테 타르복스에게 판단은 어렵지 않았다. 그는 해당 건을 거절했다.

문제는 상품의 인공지능(AI) 관련 자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었다. 타르복스는 최근 NYCRS의 AI 노출도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실존적 위협론 때문은 아니다. 그의 업무 자체가 자산을 분산시키는 데 있는데, 현재 시장을 둘러보면 어디를 봐도 AI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타르복스는 현재의 AI 사이클을 언급하며 "우리는 해당 건을 거절해야 한다고 운용사 측에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언제가 충분한 수준이고 언제가 과도한 수준인지 우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날이 오면 '왜 모든 제안에 다 승인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낭패를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타르복스가 처한 상황은 월가를 비롯한 거의 모든 주요 기관투자자가 지금 마주한 처지와 다르지 않다. 거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일은 무엇보다 자산을 분산시켜 위험 집중을 피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나 AI 혁명의 깊이와 범위는 기관투자자들이 의존해온 통상적 분산 전략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다.

NYCRS 같은 연기금은 공개주식부터 사모펀드, 회사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투자한다. 지금 시대에는 모든 자산이 결국 AI 리스크로 수렴하는 양상이다.

빅테크는 증시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존재로 성장했고, 그 밖의 대다수 기업도 AI에 의해 사업이 재편되거나 AI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사모펀드 업계에서는 AI 스타트업이 사실상 업계를 대변하는 말이 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가장 큰 기업들도 모두 하이퍼스케일러다.

S&P500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추이(2006년 말~2026년 8월31일) [자료=블룸버그통신]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대다수도 데이터센터와 관련돼 있다. 미국 국채조차 AI 트레이드의 일부로 해석되는데, 전력 수요 증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하는 가운데 회사채와의 경쟁 속에 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타르복스는 "여러 측면에서 지금은 제 입장에서는 두려운 시기"라며 "AI는 개별 자산군으로 놓고 보면 큰 위험이 아닐 수도 있지만, 경제와 기업 운영을 비롯한 여러 영역에 두루 미치는 만큼 자산군별로는 온전히 파악할 수 없는 위험을 나타내는 완벽한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시장 조정, 그리고 최근 일주일 사이 AI가 언젠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시장 흔들림은 수백만명의 노후 자금이 기술에 결부돼 있는 상황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준다. AI가 인류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소지는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AI 리스크의 확산

시장에 퍼진 AI 리스크는 여러 겹으로 얽혀 있다.

먼저 AI 관련 증권이 각 자산군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체가 크게 늘었다. 골드만삭스그룹 추산에 따르면 S&P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40%가 반도체 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신흥시장 벤치마크에서는 반도체 기업 단 3곳의 비중이 4분의1을 웃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의 절반 가까이가 AI 관련이었다. 벤처캐피털 투자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87%에 달한다. 투자 열기 속에 밸류에이션이 뛰어오르면서 위험은 더 커지고 있고, 막대한 지출이 결국 이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여러 경우 동일 기업이 여러 자산군에 걸쳐 있어 위험이 한층 집중된다. 일례로 알파벳(GOOGL)은 시가총액이 4조달러에 달하고 미상환 부채는 1300억달러 규모다. 알파벳의 인프라는 전 세계 30여개 데이터센터와 연결돼 있다. 여기에 이른바 순환금융 거래를 통해 서로 자금을 대주는 것처럼 보이는 기업들도 다수 얽혀 있다.

자산군별 AI 관련 자산 비중(S&P500 내 AI 인프라 기업 시가총액, MSCI신흥시장 주가지수 내 반도체 3개 종목, 올해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분, 올해 벤처캐피털 투자) [자료=블룸버그통신]

JP모건체이스에서 크로스에셋 시스터매틱 전략 리서치를 이끄는 토머스 살로펙은 연기금이나 대학기금 같은 기관투자자의 자산배분을 반영하도록 설계한 4개의 모델을 구축해 관련 영향을 점검했다. 그 결과 최근 수년간 해당 모델들이 AI 관련 위험 요인과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해당 데이터는 AI가 폭넓게 분산된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에도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인베스코가 국부펀드 9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 기관의 절반이 넘는 곳이 AI 관련 투자와 결부된 최대 위험으로 시장 집중도를 꼽았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리사 샬렛은 경계심의 배경에 현재의 AI 투자 붐 사이클이 언젠가는, 그러나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막을 내릴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한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가운데 주식과 채권을 6대4로 나누는 전통적 배분 모델이 거듭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AI가 자산배분 담당자들의 분산 과제를 한층 무겁게 만들고 있다는 진단이다.

샬렛은 "AI는 주식과 크레디트 시장의 성공에 워낙 깊숙이 결부돼 있어 그 양(+)의 상관관계를 더욱 키운다"며 "결국 어느 시점에는 인프라가 충분해지는 때가 올 것이고, 이는 철도든 인터넷이든 역사적으로 수없이 반복돼온 일이며 다만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940억달러 규모의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공무원연금(LACERA) 이사회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5월 열린 회의에서 한 이사는 사모시장 내 AI 관련 보유 자산을 구체적으로 문제 삼았고, 다른 이사는 테크 기업들 사이의 순환금융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후 LACERA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조너선 그레이블은 자체 투자 자산에 대한 검토 작업을 주도했다. 내부 자산운용역들의 판단에 기반한 상향식 분석과 MSCI의 지원을 받은 하향식 분석을 병행한 결과, LACERA는 전체 보유 자산 중 8%에서 19% 사이가 AI와 연관돼 있다고 추산했다. 범위가 넓기는 하나 향후 논의를 위한 기준점은 마련했다는 것이 그레이블의 설명이다.

그레이블은 "완벽함이 통찰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고자 했다"며 "이번 작업이 우리의 전략적 자산배분 과정 일부를 형성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정의하는 문제

자산군이나 업종, 지역처럼 익숙한 분류 기준과 달리 무엇을 AI 익스포저로 볼 것인지에 대한 표준화된 정의는 아직 없다. AI 관련 투자는 순수 반도체 기업부터 AI를 단순히 도입한 기업까지 폭넓게 걸쳐 있다. 수치화 시도는 정밀한 위험 측정 작업이라기보다는 상당 부분 판단의 영역에 가깝다는 평가다.

핀란드에서 360억유로(약 41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엘로 뮤추얼 연금보험에서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AI 관련성을 찾아내고 있다. AI 기반 도구로 상장 보유 자산이 AI 도입 흐름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엘로의 자산배분 및 대체투자 책임자 카리 바타넨은 AI 기술 확산이 계속될 경우 일부 사모펀드 보유 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분산 목적으로 AI 익스포저에 상한을 두는 조치가 오히려 성과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본다. AI라는 테마가 앞으로도 수년간 시장 수익률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블룸버그글로벌AI지수와 MSCI세계주가지수 수익률 추이 비교(2024년~현재) [자료=블룸버그통신]

바타넨은 "자산군을 올바르게 고르는 것보다 포트폴리오 안에서 올바른 테마를 갖추는 일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AI 테마 투자는 상당한 수익을 안겨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전 세계 AI 관련 종목 지수는 연평균 기준으로 전체 시장 대비 1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연기금 대다수가 지금까지 AI 리스크를 이유로 시장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는 전략을 취하지 않은 배경으로도 해석된다. 금융분석업체 마르코프프로세시스인터내셔널의 마이클 마르코프는 대형 연기금 50곳을 대상으로 팩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해당 그룹의 사모 및 공개시장 평균 초과 AI 익스포저가 거의 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르코프는 "평균적으로 대형 공적연기금들은 이례적 수준의 AI 집중도를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개별 기관 중 일부는 예외"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공적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이 대표적 예외 사례로 꼽힌다. 마르코프에 따르면 대형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캘퍼스의 초과 AI 익스포저는 최근 수년간 확대돼왔다.

최근 이사회에서 캘퍼스 이사진은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AI 위험을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실무진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캘퍼스 측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캘퍼스 팀은 AI와 관련되거나 AI의 영향을 받는 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위험 요인의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포트폴리오 내 보유 자산은 AI 익스포저와 그에 따른 위험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고 밝혔다.

전면적 재검토

AI 익스포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성은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자산소유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넓혀온 '총포트폴리오접근법(TPA)'이라는 투자 프레임워크를 다시 조명하고 있다. 캘퍼스도 최근 해당 방식을 도입했다. TPA는 자산군별 칸막이 구조를 걷어내고 전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가장 유리한 투자안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TPA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리지만, 보다 심화된 형태로 도입할 경우 대개 서로 다른 자산군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 수반된다. 통합 인프라를 갖추면 물가나 AI 같은 요인에 대한 펀드 전체의 익스포저를 평가하고 검증하는 정량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호주의 2400억호주달러(약 1710억달러) 규모 펀드 어웨어수퍼는 지난 6월 여러 해에 걸친 '프로젝트 오딘'의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했다. 블랙록을 비롯한 외부 업체들로부터 데이터와 분석 도구를 결합해 내부 투자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이었다. 어웨어수퍼의 유동성·시장 부문 책임자 마이클 클래빈은 새로 구축한 체계가 펀드 전체 차원에서 AI 익스포저를 추적하려는 요구에 자연스럽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클래빈은 "이제 해당 체계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잘 관리되는 AI 전략을 수립하는 토대가 됐다"며 "진정한 분산이란 단순히 지역이나 업종의 문제가 아니라, 자산과 테마 사이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옛 사명 머서에서 마시 피플앤인베스트먼츠로 이름을 바꾼 회사의 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 앤드루 맥더걸에 따르면, 마시 인베스트먼츠앤리타이어먼트는 펀드의 AI 테마 익스포저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6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운용자산 규모 8460억달러에 달하는 회사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상장·비상장 기업 개별 매출과 이익 흐름을 분석하고 AI 지형도 위에 배치하는 결정론적 워크플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맥더걸은 "핵심은 자신이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알 수 있다는 점"이라며 "좋은 시스템을 갖춘 곳은 투자에 앞서 그 영향을 대체로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반면, 부실한 시스템을 갖춘 곳은 뒤늦게, 이미 손쓰기 어려운 시점에야 이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은 적어도 공개시장에서 AI 집중 투자의 위험성을 드러낸 사례로 꼽힌다. 당시 막대한 지출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반도체 종목이 매도 압력에 시달렸다. 주요 테크 기업의 회사채 가격이 하락했고 부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은 급등했다. 여파로 다수의 유명 헤지펀드가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NYCRS의 타르복스는 AI 리스크를 억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의 팀은 외부 운용사들에 업종 재편 가능성과 과도한 설비투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해왔다. 내부적으로는 가장 취약한 지점을 찾아내는 한편, 개별 펀드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소프트웨어 익스포저 수준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타르복스는 기술의 영향력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뻗어 있는 만큼 속도를 따라잡는 일 자체가 과제라고 말했다. 가장 정교한 포트폴리오 매핑조차 유효기간이 짧을 수 있다. AI 변화 속도가 빨라 위험 프로필을 끊임없이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타르복스는 "현미경의 해상도를 높이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평가 주기 자체를 더 자주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투자를 결정하는 거의 모든 펀드가 결국 더 많은 AI 익스포저를 우리에게 안겨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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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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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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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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