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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8일 수원 KT-LG전, '7연승 vs 4연승' 뜨거운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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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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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가 18일 수원에서 LG를 맞아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 LG는 최근 4연승으로 3위 수성에 사활을 걸었다
  • 로건과 톨허스트의 선발 재대결이 승부 열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KT 위즈 vs LG 트윈스 수원 경기 분석 (9월 18일)

9월 1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1위 KT(76승 4무 46패)와 3위 LG(72승 1무 55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KT 로건 앨런, LG 앤더스 톨허스트로 예고됐다. 7연승을 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KT와 최근 4연승으로 3위 수성에 힘을 내고 있는 LG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T가 10승 5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두 팀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18일 수원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KT 로건(왼쪽)과 LG 톨허스트. [사진 = KT 위즈, LG 트윈스] 2026.09.18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KT 위즈 (76승 4무 46패, 1위)

KT는 17일 기준 76승 4무 46패, 승률 0.623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75승 3무 50패)과 격차는 2.5경기다. 9월 초까지만 해도 삼성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연승을 통해 조금씩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9월 중순 상승세가 무섭다. 9일 삼성과의 맞대결을 2-0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10일 롯데전에서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6-3으로 대승했다. 11일에도 롯데를 7-1로 꺾었고 이후 KIA와 한화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7연승을 질주했다.

16일 한화전에서는 연승이 끊길 위기에 놓였지만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식적으로 연승 기록은 유지됐고, 같은 날 2위 삼성이 두산에 1-3으로 패하면서 오히려 격차는 2.5경기로 늘어났다.

KT의 강점은 시즌 막판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타선의 짜임새다. 최원준과 김민혁이 출루와 빠른 발로 공격의 시작점을 만들고 안현민, 샘 힐리어드, 김현수가 중심에서 해결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허경민과 김상수 등 경험 많은 타자들이 하위 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 번 기회를 잡았을 때 대량 득점으로 연결하는 힘이 좋다. 10일 롯데전 16득점, 12일 KIA전 6득점, 15일 한화전 13득점 등 타선이 폭발하는 경기가 잦아졌다. 선발진이 5~6이닝만 버텨주면 경기 중후반 타선과 불펜을 통해 승부를 가져오는 패턴이 만들어졌다.

KT에는 이번 LG전이 선두 굳히기의 중요한 고비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2.5경기 차는 안정권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삼성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격차까지 벌려놓은 것은 분명 유리하다. 더욱이 올 시즌 LG에 10승 5패로 강했다. 마지막 맞대결까지 가져간다면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서 또 하나의 고비를 넘을 수 있다.

-LG 트윈스 (72승 1무 55패, 3위)

LG는 72승 1무 55패, 승률 0.567로 3위다. 선두 KT와는 6.5경기 차로 벌어져 있지만 2위 삼성과는 4경기 차다. 동시에 4위 KIA가 69승 2무 57패로 2.5경기 차까지 추격하고 있어 위와 아래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위치다.

한때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LG는 4일 삼성전 승리까지 5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삼성에 2연패를 당했고 키움과 한화에도 연달아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특히 9일 한화전에서는 3-19로 크게 무너지면서 마운드가 흔들렸다.

그러나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오스틴 딘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4-3으로 꺾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고, 13일에는 삼성 마운드를 두들겨 13-5 대승을 거뒀다.

15~16일 창원 NC 원정에서도 연승을 이어갔다. 15일 3-2 승리에 이어 16일에는 9-2로 완승했다. 최근 4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16일 경기에서는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을 메우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보경이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1루수로 나선 문정빈이 희생플라이 2개와 3점홈런을 묶어 5타점을 쓸어 담았다. 리드오프로 돌아온 홍창기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마운드에서는 고우석의 복귀가 큰 힘이다. NC전에서 2.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선발진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더라도 불펜에서 버틸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났다는 것은 시즌 막판 LG에 상당한 호재다.

다만 KT는 올 시즌 LG가 가장 고전한 상대다. 15차례 맞대결에서 5승 10패에 그쳤다. 특히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7월 잠실 4연전을 모두 내준 것이 치명적이었다. 18일 마지막 맞대결에서 KT전 약세를 끊어내는 것이 3위 수성뿐 아니라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KT의 로건이 18일 수원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T 위즈] 2026.09.18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KT 선발: 로건 앨런 (좌투)

로건은 올 시즌 KT에서 13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반 KT에 합류한 대체 외국인 투수지만 빠르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로건은 지난해 NC에서 KBO리그를 경험했다. 2025시즌 NC 소속으로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한 뒤 팀을 떠났지만 올해 KT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결정하면서 다시 KBO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섞으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라기보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 맞혀 잡으면서 긴 이닝을 책임지는 유형이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9월 5일 KIA전에서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11일 롯데전에서 곧바로 반등했다. 5.1이닝 동안 7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단 1점으로 막아내면서 KT의 7-1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LG에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7월 16일 잠실에서 톨허스트와 바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로건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오스틴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았고 KT가 4-3으로 승리하면서 로건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NC 소속으로는 LG를 상대로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고전했지만 올해 KT 유니폼을 입고 만난 첫 경기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평가: 시즌 1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97이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 KT 합류 이후 꾸준하다. 직전 롯데전에서도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다만 현재 LG 타선은 4연승 기간 집중력이 크게 올라온 상태다. 홍창기의 출루를 억제하고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 (우투)

톨허스트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139.2이닝 동안 112개의 삼진을 잡았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15차례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 중반 LG에 합류해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을 거두며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는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재계약을 선택했다.

올 시즌은 기복이 컸다. 초반에는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았지만 6월 이후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부진이 길어졌다. 6~8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모두 5점대를 기록할 정도였다.

전환점은 8월 19일 KT전이었다. 당시 톨허스트는 투구 과정에서 낮아졌던 팔 높이를 다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메커니즘을 수정했다. 결과는 완벽했다. 7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LG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도 시속 153㎞까지 올라왔다.

이후 흐름이 확실하게 달라졌다. 최근 4경기에서 24.1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두 차례 무실점 경기가 포함돼 있다.

직전 12일 삼성전에서도 5.1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다. 삼성전 시즌 평균자책점이 1점대일 정도로 강한 모습을 다시 이어갔고 LG도 4-3으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7월 16일에는 6이닝 4실점으로 로건과의 맞대결에서 패했지만 8월 19일에는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평가: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4.19보다 최근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1.48로 시즌 중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KT 타선의 우타자들을 상대로 커터와 포크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18일 수원 KT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9.18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로건-톨허스트, 두 번째 선발 맞대결

두 투수는 지난 7월 16일 잠실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로건은 5이닝 1실점, 톨허스트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가 4-3으로 승리하면서 로건이 웃었다. 그러나 톨허스트는 이후 8월 19일 다시 KT를 만나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이번에는 두 달 만에 다시 같은 선발 매치업이 성사됐다. 로건이 LG전 첫 승의 기억을 이어갈지, 최근 완전히 살아난 톨허스트가 다시 KT 타선을 묶을지가 핵심이다.

KT의 압도적인 상대전 우위

KT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10승 5패를 기록했다. LG가 두산에 10승 1무 4패, NC에 9승 6패 등 여러 팀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지만 KT에는 유독 고전했다.

특히 7월 후반기 첫 잠실 4연전에서 KT가 모두 승리했다. LG가 시즌 전체 순위 싸움에서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데 영향을 준 시리즈였다.

18일은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KT가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면 LG전 상대우위를 11승 5패로 마무리하게 된다. LG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마지막 경기에서 약세를 끊어낼 필요가 있다.

살아난 LG 타선

최근 LG의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타선이다. 삼성과 NC를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13일 삼성전에서는 13점, 16일 NC전에서는 9점을 뽑았다.

홍창기의 복귀가 특히 중요하다. 16일 34일 만에 리드오프로 돌아와 3안타를 때려냈고 문정빈도 문보경의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을 메우며 5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스틴은 상대 투수들이 쉽게 승부하지 못할 정도의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로건은 7월 LG전에서도 오스틴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도 오스틴 앞에서 출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KT의 로건이 18일 수원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T 위즈] 2026.09.18 wcn05002@newspim.com

KT의 선두 굳히기 vs LG의 3위 수성

KT는 2위 삼성에 2.5경기 앞서 있다. 삼성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18일 LG전을 시작으로 남은 일정에서 연패가 나온다면 삼성에 다시 추격 기회를 줄 수 있다.

LG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4위 KIA가 17일 키움을 꺾으면서 격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3위를 지키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4위로 내려가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 한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선두 굳히기에 나선 KT와 3위 수성이 필요한 LG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KT는 76승 4무 46패로 2위 삼성에 2.5경기 앞서 있다.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가장 강한 흐름을 만들었고 LG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0승 5패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LG 역시 4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삼성과 NC를 연달아 잡으면서 72승 1무 55패까지 올라왔고 4위 KIA와 2.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홍창기가 다시 리드오프로 자리 잡고 문정빈이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을 메우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18일 수원 KT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9.18 wcn05002@newspim.com

선발 대결에서는 두 투수 모두 상대에 좋은 기억이 있다. 로건은 7월 16일 L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직전 롯데전에서도 5.1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톨허스트는 더 가파른 상승세다. 8월 19일 KT전 7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반 흔들렸던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한 뒤 다시 지난해 통합우승 당시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올 시즌 LG에 10승 5패로 강했던 KT가 로건을 앞세워 선두 굳히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갈지, 아니면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1.48로 완전히 살아난 톨허스트가 'KT전 7이닝 무실점'의 기억을 되살려 LG의 5연승과 3위 수성을 이끌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시즌 내내 LG의 발목을 잡았던 KT와 최근 가장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는 LG의 마지막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정규시즌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18일 수원 KT-LG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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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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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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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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