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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전문] 李대통령 "국민 실망은 모두 제 부족함…민생·개혁·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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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민심 이반에 사과했다
  • 민생·개혁·통합을 국정 핵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검찰개혁·부동산 안정·개헌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 100분 기자회견
보완수사권 폐지 재확인…"고강도 경찰개혁 견제장치 마련"
"부동산 반드시 안정…경제수도 서울·행정수도 세종 2수도"
개헌 필요성…"연임 생각 전혀 없다" 임기 관련 첫 공식 입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나타난 민심 이반과 관련해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국민에 대한 두려움을 되살리고 모든 일에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민생·개혁·통합을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재확인하며 "검찰 보완수사권 부재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경찰 수사에 대한 철저한 견제·보완 장치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강도 경찰개혁을 통해 수사권 독점에 따라 경찰이 무소불위 권력기관으로 퇴행할 수 있다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대로라면 언젠가 직면할 잃어버린 30년을 피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1극체제 극복과 국토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을 경제수도, 세종을 행정수도로 하는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개헌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국민 기본권 강화, 일부 대통령 권한의 국회·지방정부 분산, 대통령 연임제 도입 등을 거론하면서도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다음은 이 대통령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대표 공복으로서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서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국민의 명을 받아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최종 책임지는
무거운 자리에 옮겨온 그 순간부터,
저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을 생각하며
지난 472일간 촌음을 아껴가며 나름의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취임하는 순간부터 우리 앞에 펼쳐진
경제, 사회, 외교, 안보상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되살리는데 사력을 다했습니다.

지위나 권력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일할 기회와 힘을 달라고 했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지방 선거 이후로,
일면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하여 당황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이 옳다'입니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선명한 주장이나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통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민생, 개혁, 통합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아픔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작은 성과와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성원 앞에서,
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로지 국민과 국가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권력이기에,
더 섬기는 자세로 임했어야 했습니다.

국민에 대한 두려움을 되살리고,
모든 일에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임하겠습니다.

국정의 최고 목표는 민생, 즉 국민의 더 나은 삶,
그리고 국가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 기자회견이 진행된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09.18 kunjoo@newspim.com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
비장한 각오로 국회에 달려갈 때의 다짐,
이름도 명예도 없이 목숨 걸고 국회에 모여
계엄군의 총과 장갑차에 맞섰던 그날 밤의 국민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는 개선되었다는데 왜 내 삶은 바뀌지 않나,
'아니, 왜 더 나빠지는가'라는 물음에 더 적극적으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회복하는 것과,
국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것은
어느 하나 경시할 수 없는 주요 과제입니다.

위기 극복과 성장 회복이 더 시급했다,
민생 개선에도 최선을 다했다는 변명을 하기보다,
회복과 성장만큼 민생 개선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혁 과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는 분들이 겪는 아픔에
더 공감하고 더 소통하며 함께할 수 없었는지,
좀 더 과감하고 통쾌한 개혁을 원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함께 가는 길을 찾는 데 인색했던 것은 아닌지도 돌아보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내란을 이겨내고 국민주권정부를 만들어 주신 것은
단지 정권의 색깔 하나 바꾸자는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특권과 반칙, 불평등, 불합리를 해소하고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
성장 발전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누리는 나라,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내라는
준엄한 명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에게도, 경기도지사 이재명에게도,
민주당 대표 이재명에게도. 그리고 대통령 이재명에게도,
국민이 바랐던 마음과 기대는 한결같았습니다.

힘없는 사람도 억울하지 않고,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는 억강부약의 공정한 나라,
서로 존중하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희망의 대동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정치를 하는 동안 제 일터는 달라졌으나,
개혁의 목표와 가치만큼은 한순간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성남시청 앞 주민 교회 지하 기도실에서 정치를 결심했던 때나,
거함 대한민국의 키를 맡아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이 순간이나,
이재명이 꿈꾸는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의 저는
옳다고 믿는 것을 주장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냉엄한 현실 속에서 국민이 부여하신 권한으로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내야하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라는 것입니다.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조직적 반발은 콘크리트처럼 강합니다.
하지만 변화로 인해 삶이 나아질 이들의 응원은
분산된 모래알 같을 때가 많습니다.

선출된 공직자에게 주어진 권한은
반발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힘이고,
모래알을 콘크리트로 만들어 저항을 이겨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은 대통령인 저의 역량과 책임입니다.

다만 제가 고민했던 것은 개혁 과정에서 선명성을 드러내다
더 큰 저항을 불러와, 개혁의 속도는 늦어지고
심지어 실패에 이르지 않을까하는 점이었습니다.

이전 정부의 의료 개혁처럼 소리는 요란하여
정부의 개혁 의지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실제 성과는 없이 사회 혼란이라는 더 나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오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결국 정부의 성공이란 임기 마지막 날에,
국민께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는다는 신념 아래
반발을 최소화하며 최대한 조용히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센 말이나 거친 방식으로 개혁의 과정에서 주목받기보다
마지막 단계에서 국민의 삶을 개선한 성과로 평가받는 것이
국민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의 대통령'이란 원칙도 이런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익숙한 길은 아니었기에, 쉽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개혁의 방식, 속도와 통합의 폭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끊임없이 고심했습니다.

통합하려다 개혁이 흐려졌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고,
개혁을 추진하며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와 정부가 과정과 방법에서 부족했던 것이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고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사회대개혁을 위한 빛의 연대 정신을
삶의 현장 속에서 실천하라는 역사적 명령도,
여전히 유효한 '개혁 대통령' 이재명의 나침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신발 끈을 다시 매겠습니다.
역사적인 어려움을 함께 헤쳐오며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개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아픔과 상실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 소통하고 더 존중하며,
더 신중하고 더 세심하게 배려하겠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끼리도 어느 길이 빠른지,
어느 길이 안전한지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경로와 방법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했던 사람들의 진심까지 의심하지는 말아 달라는
호소의 말씀을 드립니다.

목숨 바쳐 내란을 이겨내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마음으로 함께 했던 분들이
서로 혐오의 언어를 주고받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실천했던 그 누군가가 배제의 대상으로 지목되어
상처받고 아파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꿈꾸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들입니다.

이 가슴 아픈 현실이 만들어진 데 수많은 원인과 동인이 있겠지만,
민주당 제1 당원이자 국정 최고 책임자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미운 마음이 들고, 누군가를 탓하고 싶더라도
저와 정부의 부족함을 탓해 주십시오.
더 많이 듣고, 더 소통하고,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작은 차이가 서로를 밀어낼 이유가 아니라,
더 좋은 해답을 찾아가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역사적 과제인 불가역적 검찰 개혁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검사의 수사 배제, 공소청과 중수청 분리로
'수사 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과제가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의 목적은 인권과 피해자 보호, 사회 질서 유지라는
수사 소추 기관의 권한과 역할이 정치적 수사와 기소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혹여라도 수사 기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자와 국민의 인권 보호에 지장을 초래해선 안 됩니다.

검찰개혁이 국민의 인권과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하고,
공정하고 타당한 사회 질서 유지에만 매진할 수 있게 하여
단 한 톨의 억울한 피해도, 작은 빈틈조차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 부재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경찰 수사에 대한 철저한 견제 보완 장치로 해소하겠습니다.

고강도 경찰개혁을 통해 수사권 독점에 따라
경찰이 무소불위 권력기관으로 퇴행할 수 있다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한국민 모두의 대통령이어야 합니다.
가치와 지향, 공약이 다른 대통령 후보 중 1인이
국민의 선택으로 대통령이 되지만,
대통령이 된 이상 그는 모든 국민을 대표해야 합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가 제시한 가치와 신념, 정책을 선택한 국민의 의사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민들께 제시한 개혁과 진보의 가치를 잃지 않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최대 다수 국민의 합리적 의견을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통합을 위한 인선과 정책이 되려 갈등과 균열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더 깊이 숙고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서로 다르고,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민생, 개혁, 통합은 결국 하나의 길로 수렴합니다.

개혁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통합은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더 유효하고
더 많은 개혁을 지속할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며,
국민의 뜻에 따라 흔들림 없이 민생, 개혁, 통합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수많은 영역에서
무수한 개혁 과제를 국민께 약속 드렸습니다.

그 많은 약속과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실행하여 더 큰 신뢰를 쌓고,
국민의 더 나은 삶,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습니다.

회복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대로라면 언젠가 직면할 잃어버린 30년을 피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키겠습니다.

수도권 집값 안정의 근본적 장애물인 수도권 1극체제를 극복하고,
성장 발전의 거점을 다극화하는 '국토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공급, 규제, 세제 정책의 확고하고 신속한 집행,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혼란과 반발을 최소화하며
집값 안정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 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히 완성하겠습니다.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희망 있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치 상황에 대한 타협의 산물로 탄생한 1987년 헌법은
더 이상 오늘의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여야 정치권의 합리적 토론과 국민적 합의에 따라
개정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 그리고 부마항쟁의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국민기본권 강화, 일부 대통령 권한의 국회·지방정부 분산,
정책 일관성과 국정 안정을 위한 대통령 연임제 도입 등
개헌에 대한 저의 입장은 오래전부터 일관되어 왔습니다.

내각책임제나 이원 집정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입니다.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습니다.

그렇기에 연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요구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공세라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인사권을 포함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인사 행정을 포함한 모든 국가권력을 행사함에 있어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습니다.
차제에 인사시스템도 재점검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하면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합니다.
언제나 국민이 옳습니다.

변방의 비주류였던 저를 지금의 이 자리,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국가 최고 책임자로 불러 주신 것도 국민이셨습니다.

국민의 집단지성을 등불 삼아, 국민만을 믿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국민을 섬기며,
국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일궈낸 '민생 대통령',
민주 정부의 오랜 숙제이자 역사적 과제들을 해결한 '개혁 대통령',
갈등과 대결을 넘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낸 '통합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안보와 경제의 지형이 완전히 뒤바뀌는
거대한 대전환의 중심점 위에 서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함께 앞으로 나아갈 힘이 더욱 중요합니다.

단결된 국민의 저력, 국민의 의지와 지혜야말로
국력의 원천이자 국익의 토대임을 믿고,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품었던 마음을 다시 새기겠습니다.

흔들린 적이 없다고 한다면, 지친 적이 없다고 말하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인의 초심은 끊임없이 흔들리면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 바늘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만 믿겠습니다.
국민께서 주셨던 신뢰와 기대,
제가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떠올리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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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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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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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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