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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사람답게 살기 위한 노동, 가족의 의미 '부활남: 더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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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가 언론시사로 공개됐다
  • 구교환·신승호 주연으로 72시간 부활 설정의 추격극이다
  • 취준생의 현실과 가족·노동의 가치를 함께 그려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가 '비광', '인턴' 등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9월, 새로운 현실 밀착형 판타지 액션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16일 '부활남: 더 레드'가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구교환 주연에 신승호, 김시아, 김기영 등 인상적인 조연들이 합류하면서 놀라운 시너지를 완성했다. 죽은 지 72시간 후 부활한다는 놀라운 설정을 바탕으로 '부활남'의 존재와 그를 둘러싼 음모와 진실을 찾아 나선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친 아버지, 친 동생이 아닌 가족과 사는 석환은 기억도 나지 않는 출생의 비밀을 품은 채 최악의 상황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다. 그를 좇는 블랙(신승호)은 어떤 제약도 받지 않은 채로 사람을 죽이거나, 도심 한 복판에서 폭력 사태를 벌인다.

구교환은 석환 역으로 평범한 듯 비범한, 보잘것 없는 것처럼 보이는 부활남을 연기했다. 삼수 끝에 인서울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은 번번이 낙방이다. 성은 달라도 함께 살아온 아버지 같은 존재가 위기에 처한 순간, 죽음을 경험하며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 사이 살인 누명을 쓰고 도심을 난장판으로 만든 범죄까지도 뒤집어쓴 채 죽어도 죽지 않는 추격전의 당사자가 된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블랙 역의 신승호는 레드라 불리는 부활남의 능력이 필요하다.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에겐 레드를 잡아야 하는 목적이 있다. 영어, 일본어, 한국어까지 3개 국어를 오가는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깊은 저음 목소리에서 오는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부활의 능력을 지닌 레드와 달리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 블랙은 도저히 저항할 수 없게끔 상대를 옥죄어 온다.

'부활남'의 시작은 가장 현실적인 취준생의 한탄이다. 이후 부활의 능력이 밝혀지면서 단숨에 추격 액션으로 장르가 바뀐다. '노동의 가치'를 역설하던 석환은 존재 자체로 무한의 가치가 있는 것이 드러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희귀한 능력 때문에 끝없이 이용당한다. 부활남이 잡혀가 척수액을 추출당하는 장면은 일면,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며 노동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취준생, 직장인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압축해놓은 듯도 하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 영화에서 석환은 몇몇 인물과 인상적인 관계를 맺는다. 아버지 같은 존재감의 차 박사와 그의 딸인 예린과는 오누이같은 사이다. 친한 형인 영하는 석환 탓에 여러 모로 어려움에 처하지만,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예린 역의 김시아는 '미쓰백' '비광'에 이어 인상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쉽지 않은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해낸다. 

무엇보다 '부활남'의 묘미는 가장 비인간적인 상황에 내던져져, 목숨을 잃고 또 잃는 가운데서도 석환이 매달리는 가족의 가치다. 혈연이 아니어도 가장 신경쓰고 걱정하는 존재, 세상에서 없어지면 내가 살 가치가 없어지는 존재들이 주는 삶의 희망과 의미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하다고 말하는 듯하다. 긴 말을 하지 않아도 기다리고, 찾아오고, 가장 먼저 괜찮냐고 묻는 소중한 존재와 사람다운 일상을 가능케 하는 노동의 가치를 말하고자 한 감독의 의도가 결말에서도 은은하게 느껴진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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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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