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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후기..."인상적인 HW, 더 뛰어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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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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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11일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 듀오는 하드웨어와 iOS 최적화로 경쟁작보다 완성도가 높았다.
  • 다만 주름과 카메라 등은 실사용 검증이 더 필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9월 11일 오전 07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9월10일 블룸버그통신 기사(Apple's iPhone Duo Has Impressive Hardware, Even Better Software: Hands-On)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애플(AAPL)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 공개 행사에서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 조니 스루지는 회사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해 사람들이 싫어하는 부분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수요일 애플파크에서 1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애플이 이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은 이미 분명해 보인다. 애플은 알파벳(GOOGL) 산하 구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그리고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후발주자로 꼽혀왔다.

블룸버그뉴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아이폰 듀오에 대한 완전한 리뷰와 함께 아이폰18 프로, 에어팟5, 스마트워치 등 다른 신제품에 대한 리뷰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기는 9월18일 출시되며, 듀오의 사전예약은 10월16일 시작되고 매장 판매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 이뤄진다. 필자가 2017년 아이폰X 이후 새로운 애플 기기에 이 정도로 기대감을 느낀 것은 처음이다. 애플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

폴더블 기기를 처음 접하는 애플 팬이라면 듀오는 기존 아이폰과는 크게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세로 길이 4.64인치로 애플의 전통적인 기기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짧은 편이지만, 프로 맥스 기기보다도 손에 쥐었을 때 더 넓은 폭을 제공한다. 펼치면 동영상 시청, 전자책, 사진 감상, 게임 등에 특화된 와이드스크린 태블릿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애플은 사용자 인증에 페이스 아이디 대신 듀오의 측면 버튼에 터치 아이디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여러 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어 기기를 어떤 방향으로 쥐고 있든 잠금 화면 해제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신 모델에 익숙한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터치 아이디의 부활 역시 낯선 변화 중 하나다.

부드러운 힌지 구조부터 기기를 펼치는 데 필요한 힘까지, 듀오의 모든 요소는 세심하게 설계된 느낌을 준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8보다 다소 두껍고 무겁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다. 사양상으로는 내구성도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 기기가 방진방수 등급인 IP68 규격을 충족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일상적인 사고 상황을 얼마나 잘 견뎌내는지는 실사용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 모래나 먼지가 힌지 부분이나 얇은 내부 디스플레이 아래로 여전히 스며들 가능성은 없는지, 애플이 경쟁 제품보다 강도가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화면에 작은 눌림이나 흠집이 시간이 지나며 쌓이지는 않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장기간 사용해봐야 보다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구글의 최신 폴더블폰만이 동일한 IP68 등급을 획득했지만, 외부 테스트 결과 이 역시 완전한 방진 성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를 펼칠 때마다 나타나는 애니메이션은 애플의 과거 디자인 감성을 연상시킨다. 작은 외부 화면이 점차 흐려지면서 마치 투명한 유리판을 통해 뒤편의 7.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내부 화면에 나노 텍스처 무광 마감을 적용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 덕분에 지문 자국을 자주 닦아낼 필요가 없고 반사광도 덜하다. 광택 있는 패널과 비교하면 색상 선명도가 미세하게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다.

애플이 폴더블 기기의 고질적인 과제인 주름 자국을 완전히 없애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특정 조명 아래에서는 접히는 부분이 눈에 띄지만, 화면을 보거나 만질 때는 대체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이다. 나노 텍스처가 주름을 가려주는 역할도 어느 정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며 주름이 더 두드러질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애플은 내부 화면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가 거의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삼성도 초기 Z폴드 모델에서 이러한 방식을 시도했으나 이후 홀펀치 방식으로 돌아간 바 있다. 카메라 바로 위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약간의 픽셀 얼룩이 보이기도 한다. 화질 역시 다소 부드러운 편이지만, 이 카메라가 화상통화 용도이지 사진 촬영용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른 폴더블 기기들이 채택한, 항상 눈에 띄는 검은 원형 홀펀치 방식보다는 훨씬 덜 거슬리는 구현 방식이다.

사용자 경험

아이폰 듀오를 진정으로 차별화하는 요소는 소프트웨어다. 애플은 이 납작하고 여권 모양에 가까운 디자인에 맞춰 iOS 운영체제를 개조해, 외부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들을 오른쪽으로 세로 배치했다. 즐겨 쓰는 앱들의 독 역시 오른쪽으로 옮겨졌으며 이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 덕분에 듀오는 기기를 접었을 때 제한된 세로 화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앱과 콘텐츠에 더 넓은 여백을 제공한다.

이 학습 과정을 넘어서면 사용자들이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 레이아웃은 최소한 오른손잡이 사용자의 엄지 조작에도 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듀오의 멀티태스킹 제스처는 직관적이었고, 필자가 확인한 게임을 포함한 여러 앱이 외부와 내부 화면 사이를 매끄럽게 전환했다. 앞서 폴드8을 테스트하며 내렸던 결론과 마찬가지로, 펼친 상태의 듀오 역시 가로 방향 못지않게 세로 방향으로도 자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밤에 텐트 모드로 접었을 때 침대맡 알람시계로 활용하거나, 충전기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스탠바이 위젯과 음악 컨트롤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등 세심한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과 달리 듀오는 90도 각도로 접어 일종의 미니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앱들은 이 레이아웃에 자동으로 맞춰진다. 애플 캠퍼스에서 진행된 한 시연에서는 넷플릭스로 영상을 스트리밍할 때 화면 하단부에 가상의 반사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른 앱에서는 화면 상단에 콘텐츠가 표시되는 동안 하단에는 조작 버튼이나 가상 키보드가 나타났다. 삼성의 울트라 폴더블 모델도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폴드8은 완전히 펼치거나 접은 상태 두 가지만 지원하며 중간 단계는 없다.

다만 애플이 일부 요소에서 경쟁사로부터 명확히 영향을 받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진 촬영 시 외부 화면에 귀엽고 발랄한 애니메이션을 표시해 아이의 시선을 끄는 키드 큐 기능은 구글 픽셀 폴드 시리즈의 기능과 상당히 유사하다. 애플이 강조한 다른 기능들 중 일부, 이를테면 촬영 전 피사체가 사진을 미리 볼 수 있게 하거나 듀오 자체를 삼각대처럼 활용해 손 없이 촬영하는 기능 등은 다른 폴더블 기기에서 이미 수년간 제공돼온 기능이다.

4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두 개, 즉 메인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오는 애플의 프로 모델보다는 한두 단계 뒤처지더라도 만족스러운 사진과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기본기는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어디에나 세워둘 수 있어 재미있고 창의적인 구도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은 화질보다 활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별도의 망원 줌 카메라는 없지만 메인 카메라로 크롭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비슷한 비율의 삼성 폴드8 역시 망원 렌즈가 없는 반면, 세로로 길고 좁은 폴드8 울트라에는 망원 렌즈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블룸버그가 추후 리뷰에서 다룰 예정이다. 애플은 이 기기가 큰 화면 기준 31시간, 작은 외부 화면만 사용할 경우 44시간까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경쟁 모델들이 하루 종일 무리 없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인 만큼, 폴더블 기기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과거만큼 우려되는 요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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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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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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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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