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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 대화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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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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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대화는 학습·기억돼 유출 위험이 커졌다
  • 민감정보는 사소해도 입력 전 신중해야 한다
  • 설정 확인과 제도 보완이 함께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스트레스로 잠이 오지 않아. 팀장님은 정말 사람 속 태우는 재주가 탁월하셔.' 챗GPT에게 불면증의 원인인 상사와의 갈등을 털어 놓는다. 연봉 협상을 앞두고 클로드에게 자기 급여 명세서를 첨부해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요즘 부쩍 해결되지 않는 만성피로 증상을 하나하나 자세히 적어 넣으며 의심되는 진단명을 물어보기도 한다. 몇 해 전까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던 습관이 이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 습관으로 바뀐 셈이다.

많은 이들이 이런 단순한 'AI와의 대화' 내용이 어디에 어떻게 남는지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의 정보를 기억해서 개인 맞춤형 답을 주는 AI를 신기하고 기특하게 여길 뿐이다.

검색엔진에 입력한 검색어는 검색기록에 남지만 그 자체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데 쓰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AI챗봇은 다르다. 사용자가 대화창을 통해 입력한 문장은 서비스 품질 개선이나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번 학습 데이터로 들어가면 사실상 되돌리기가 불가능하다. AI와의 대화내용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실제로 2023년 3월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분에 챗GPT 사용을 허용한지 20일도 안 돼 세 건의 사고가 연달아 터졌다. 한 직원은 설비 계측 프로그램의 소스코드 오류를 봐 달라며 챗GPT에 코드를 입력했고 다른 직원은 불량 설비를 잡아내는 프로그램의 코드를 통째로 올려 최적화를 요청했다.

또 다른 직원은 사내 회의 녹음을 텍스트로 옮긴 뒤 챗GPT에 회의록 요약을 맡겼다. 세 사람 모두 별도 의도 없이 회사 업무를 편하게 처리하려던 것으로 보였지만 오픈 AI는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검토해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정보들이 외부를 흘러 나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삼성전자는 그 해 5월 1일부로 사내 전 부분에서 생성형 AI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흥미로운 건 3년 뒤 2026년 6월, 삼성전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3종을 전사에 공식 도입했다. 위험이 사라져 서가 아니라 보안 체계를 갖추어서였다.

그렇다면 AI와의 대화에 있어 특히 무엇에 유념해야 할까?

첫째, '민감정보'의 기준을 낮게 잡아야 한다. 이름, 주민번호, 주소 같은 명백한 개인정보만 위험한 게 아니다. 건강 상태, 감정 상태, 인간관계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해 보이는 정보도 결합되면 충분히 개인을 특정하고 프로파일링 하는데 쓰일 수 있다.

미국에서는 생리주기 추적 앱 '플로(Flo)'가 이용자의 생리, 임신 관련 정보를 메타 등의 광고 플랫폼과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2025년 8월 연방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메타가 이용자 대화를 의도적으로 수집, 기록했다고 판단했고 모든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앱에 입력한 생리 주기라는 일상 정보가 결국 타겟팅 데이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둘째, '설정을 끈다'는 것이 곧 '지워졌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주요 AI 챗봇 3사 모두 공통적으로 기본값은 '학습에 활용됨'이고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꺼야 보호되는 구조다. 그리고 그 설정조차 완전한 소급 삭제를 보장하지 않는다. 눈 여겨 볼 사례는 클로드다. 앤트로픽은 2025년 8월까지만 해도 '소비자 대화는 학습에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왔는데 그해 정책을 바꿔 이용자가 직접 '학습지원'에 동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동의 여부에 따라 보관기간도 극단적으로 갈린다. 동의하지 않으면 대화는 삭제 후 30일 내에 백 엔드에서 완전히 제거되지만, 동의했을 경우엔 비식별 형태로 최대 5년간 학습 파이프라인에 보관될 수 있다. 토글 버튼 하나의 차이가 '한 달'과 '5년'을 나누는 셈이다.

최근에는 AI가 대화 내용을 스스로 기억하는 '메모리'기능이 보편화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AI에이전트는 세션이 끝났 뒤에도 사용자에 대한 관찰을 비정형 기록으로 남기는데 이 기록에는 '누구의 기록'인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용자가 삭제를 요청해도 시스템이 어떤 기록이 그 사람 것인지 특정하지 못해, 삭제 요청 자체가 기술적으로 실행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삭제하겠다는 약속과 실제로 지울 수 있는 능력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것이다.

올1월 한국에서는 AI기본법이 시행됐다. 투명성과 안정성 확보, 사람의 권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 영향 AI'에 대한 책무를 규정한 법이다. 그런데 이 법은 개인정보를 어떤 근거로 수집 처리할 수 있는지를 새로 정리하지 않고 있어 이에 관해서는 기존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를 의존해야 하는데 여기에 공백이 있다. 개인정보 처리의 근거로 흔히 쓰이는 '정당한 이익' 조항은 유럽연합과 달리 한국에서는 실무적으로 적용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테슬라 사이버캡 [사진=블룸버그]

어떤 경우에 이 조항을 근거로 삼을 수 있는지가 불명확해서, 사용자도 이용자도 '지금 내 정보가 어떤 법적 근거로 어떤 목적에 쓰이고 있는지' 예측하기 어렵다. 게다가 AI기본법이 시행과 동시에 최소 1년 이상의 계도기간을 두고 있어 인명피해처럼 중대한 사고가 아니면 조사나 제재를 원칙적으로 유보하고 있다. 법은 만들어졌으나 실효성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챗봇에게 털어놓은 비밀이 내일 지구 반대편 낯선 사용자의 화면에 답변으로 튀어나올 가능성을 손 놓고 볼 수밖에 없을까?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각 서비스의 데이터 활용 설정의 확인이다.

챗GPT는 '프로필> 설정> 데이터 제어'에서 '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 (Improve the model for everyone)'옵션을 끌 수 있다. 물론 이 설정을 꺼도 오픈 AI는 새 대화를 최대 30일간 보관한 후 삭제한다.

클로드는 '설정>개인정보 보호'에서 '클로드 개선 지원 (Help improve Claude)'옵션을 끄면 된다. 대화는 삭제 후 30일 내에 백엔드에서 제거된다. 켜둔 상태면 비식별 형태로 최대 5년까지 보관될 수 있다. 

제미나이는 gemini.google.com 에서 '설정 및 도움말> 활동'으로 들어가거나 myactivity.google.com/product/gemini에직접 접속해 '활동 보관' 항목을 끄면 된다. 기본값은 18개월 후 자동삭제이고 3개월, 36개월로 조정하거나 자동삭제를 끌 수도 있다. 다만 이 설정을 꺼도 최대 72시간은 대화가 저장된다.

세 서비스 모두 설정을 끄는 시점 이후의 데이터에는 효과가 있지만 이미 저장된 기존 대화까지 소급해서 삭제해주지는 않는다. 이 설정들은 '사후대응'보다는 '사전예방'에 가깝다. 만일 불가피하게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일이 있다면 미리 켜두는 것이 좋다.

물론 더 근본적인 습관은 '입력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이다.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전화번호 같은 확실한 개인정보는 물론 건강 상태, 인간 관계, 감정 상태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해 보이는 정보도 굳이 실명이나 특정이 가능한 맥락과 함께 입력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

사실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이용자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가 보안쳬계를 갖춘 후에 다시 AI를 오픈 한 것처럼 설정 하나 바꾸는 것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 예컨대 메모리 기록의 출처를 추적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적 장치나 개인정보 처리 근거를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드는 법적 정비 등은 결국 기업과 정부의 몫이다.

여태 살아보지 못한 미래는 결국 우리의 선택으로 만들어가는 세상이다. 이용자의 경각심과 제도의 정비는 절대 하나로는 충분치 않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시스템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형 모델이 일반을 대상으로 공개되고 있다. 2026.03.03 khwphoto@newspim.com

◇하민회 이미지21대표(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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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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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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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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