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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6일 고척 키움-삼성전, '삼성 킬러' 박준현 4개월 만에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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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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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박준현이 26일 고척 삼성전에 선발로 나섰다
  • 박준현은 삼성전 12이닝 무자책점으로 강했다
  • 삼성 최원태는 복귀 뒤 평균자책점 1.69로 살아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vs 삼성 라이온즈 고척 경기 분석 (8월 26일)

8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하위 키움(42승 3무 72패)와 2위 삼성(65승 3무 44패)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키움의 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과 삼성 최원태로 예고됐다. 전날(25일) 두 팀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은 선두 KT와 0.5경기 차까지 좁힌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키움은 최근 강팀들을 상대로 보여주고 있는 끈질긴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신인 투수 박준현이 26일 고척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8.26 wcn05002@newspim.com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선발 맞대결이다. 박준현은 지난 4월 26일 프로 데뷔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6월 17일 두 번째 삼성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전 2경기 12이닝 무자책점이다. 반면 최원태는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 10.2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69로 확실하게 살아났다. 상대전에서는 박준현, 최근 컨디션에서는 최원태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매치업이다.

◆팀 현황

-키움 히어로즈(42승 3무 72패, 10위)

키움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경기 내용은 순위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지난 23일 KIA전에서는 2-7로 뒤진 9회말 무려 6점을 뽑아 8-7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고, 전날에는 선두 경쟁 중인 삼성과 연장 11회까지 맞붙어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에게 6이닝 동안 2점만 뽑았지만 삼성 불펜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며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시즌 전체 공격력은 여전히 약점이다. 25일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46으로 10위, 460득점 역시 최하위였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680으로 리그 10위였다. 득점권 타율도 0.239에 그쳤다. 맷 데이비슨의 장타와 서건창의 활약이 최근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보다 선발 투수가 버티는 동안 접전을 만드는 야구가 현실적이다.

마운드도 팀 평균자책점 5.22로 9위다.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28차례에 그쳐 리그 9위였다. 그럼에도 전날 알칸타라가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버티면서 연장 승부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준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준다면 키움은 이틀 연속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삼성과 승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박준현에게 삼성은 특별한 상대다. 프로 데뷔 첫 승의 상대가 삼성이었고,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2이닝 동안 단 한 점의 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1승 6패라는 승패 기록과 달리 삼성만 만나면 완전히 다른 투구를 펼쳤다. 키움 입장에서는 박준현의 시즌 두 번째 승리와 함께 강팀 상대 위닝시리즈 가능성까지 노려볼 수 있는 경기다.

-삼성 라이온즈(65승 3무 44패, 2위)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경쟁의 한복판에 있다. 25일 기준 65승 3무 44패, 승률 0.596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선두 KT(64승 3무 42패)와는 불과 0.5경기 차다. 최근 10경기도 6승 1무 3패로 좋은 흐름이다. 전날 키움을 잡았다면 선두 탈환까지 가능했지만 연장 11회 무승부로 기회를 완전히 살리지는 못했다.

전력의 중심은 역시 타선이다. 삼성은 25일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78로 2위, 638득점으로 1위를 달렸다. OPS도 0.786으로 공동 2위, 득점권 타율은 0.297로 2위였다. 김지찬과 김성윤이 출루 기회를 만들고, 구자국,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 등이 해결하는 공격 구조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전날에도 구자욱이 2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했다.

마운드 역시 팀 평균자책점 4.26으로 2위다. 44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선발진의 안정감도 갖췄다. 문제는 전날 연장 11회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불펜 소모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최원태가 5이닝 정도에서 내려가는 것보다 최소 6회까지 책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원태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7월 29일 오른쪽 삼두근 미세손상으로 1군에서 빠졌지만 8월 14일 한화전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복귀승을 거뒀고, 20일 SSG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복귀 후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단 1.69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원태가 26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26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키움 선발: 박준현(우투)

박준현은 2007년 8월 29일생으로 2026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188㎝, 95㎏의 체격을 갖춘 우완으로 시속 16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던진다. 고졸 신인임에도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1군 선발 기회를 받으며 키움이 미래의 에이스로 육성하고 있는 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5.04다. 결과만 놓고 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삼진 능력은 확실하다. 규정이닝의 50% 이상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9이닝당 탈삼진 9.17개로 8위다. 안우진에 이어 키움 마운드에서 타자를 힘으로 잡아낼 수 있는 또 하나의 파이어볼러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가장 큰 문제는 제구다. 9이닝당 사사구가 7.23개로 해당 기준 리그에서 가장 많다. 삼진을 잡을 구위는 충분하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장타를 허용하면서 스스로 실점 위기를 만드는 장면이 반복됐다. 경기당 평균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이유 역시 많은 볼넷으로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기에는 장타를 의식하다 지나치게 코너워크를 노리고, 그 결과 볼넷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나타났다.

그런 박준현에게 삼성은 최고의 자신감을 줄 수 있는 팀이다. 4월 26일 KBO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고, 6월 17일 대구에서도 7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전 통산 2경기 12이닝 8피안타 6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00이다. 삼성전 피안타율도 0.195에 불과하다.

평가: 박준현의 구위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이미 두 차례 통했다. 관건은 오직 볼넷이다. 김지찬과 구자욱 등 출루 능력이 뛰어난 삼성 상위 타선을 상대로 불필요한 볼넷을 줄이고 공격적인 승부를 가져간다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삼성 선발: 최원태(우투)

최원태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96.1이닝을 던져 4승 4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기복이 컸고 7월에는 3경기 14이닝 동안 15실점을 허용한 뒤 오른쪽 삼두근 미세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시즌 평균자책점은 5.04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복귀 후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 14일 한화전에서 5.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고, 20일 SSG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0.2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2개에 불과하다.

최원태는 투심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활용하면서 빠른 승부로 타구를 유도한다. 좋을 때는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6이닝 이상을 책임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면 한 이닝에 안타가 몰리는 약점이 있다. 부상 전이었던 7월 21일 키움전에서도 4.2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래도 시즌 전체 키움전 기록은 나쁘지 않다. 세 차례 등판해 17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6월 17일에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홈런 두 방을 허용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평가: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만 보면 시즌 중 가장 안정적인 상태다. 특히 직전 SSG전에서 볼넷 없이 7탈삼진을 기록한 점이 좋다. 고척은 대구보다 홈런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제구만 유지하면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신인 투수 박준현이 26일 고척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8.26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박준현의 '삼성 킬러' 면모

박준현은 올 시즌 9개 구단을 상대했지만 삼성전 성적이 단연 가장 좋다. 두 경기 12이닝 평균자책점 0.00이고, 데뷔 첫 승 역시 삼성전에서 따냈다.

특히 삼성의 강점인 장타를 두 경기에서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직구의 힘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과감하게 공략할 수 있다면 삼성 중심 타선의 장타를 다시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

박준현의 볼넷 vs 삼성의 득점권 집중력

박준현에게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안타보다 볼넷이다. 시즌 9이닝당 사사구가 7.23개에 달하는 반면 삼성은 득점권 타율 0.297로 리그 2위다.

김지찬과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형우와 디아즈를 상대하면 박준현의 강력한 구위도 의미가 줄어든다. 완벽한 코너워크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원태의 '복귀 후 1.69'

최원태가 부상 전과 다른 모습을 이어갈지도 중요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9에 13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무사사구 투구를 펼쳤다.

키움은 팀 타율과 득점, OPS 모두 최하위다. 최원태가 선두타자 출루를 최소화하면 키움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연장 11회 후 불펜 체력

두 팀은 전날 연장 11회까지 치렀다. 삼성은 선두 KT를 추격하고 있어 매 경기 필승조 활용이 중요하지만 불펜의 연투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키움 역시 알칸타라가 6이닝을 책임했음에도 11회까지 불펜을 가동했다.

따라서 두 선발이 최소 6이닝을 책임하는 것이 평소보다 중요하다. 박준현의 볼넷으로 투구 수가 빨리 늘어나거나 최원태가 일찍 흔들리면 전날 소모된 불펜 싸움으로 경기가 넘어간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원태가 26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26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4개월 만의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과 부상 복귀 이후 확실하게 살아난 최원태의 맞대결이다.

박준현은 시즌 전체로 보면 1승 6패, 평균자책점 5.04로 아직 완성형 선발은 아니다. 그러나 9이닝당 탈삼진 9.17개가 보여주듯 구위는 이미 1군 수준이고, 무엇보다 삼성전에서 12이닝 무자책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4월 26일 첫 승 이후 정확히 4개월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최원태는 반대로 경험에서 크게 앞선다. 시즌 초반 기복과 부상을 겪었지만 복귀 후 두 경기에서 10.2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키움전에서도 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5로 강하다.

팀 전력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분명하다. 삼성은 팀 타율 2위, 득점 1위, 팀 평균자책점 2위로 투타 모두 상위권이다. 반대로 키움은 팀 타율과 득점, OPS가 모두 최하위권이다. 하지만 전날에도 키움은 삼성과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펼쳤고 박준현이라는 삼성전 특화 카드까지 내세운다.

키움이 승부를 가져오려면 박준현이 지난 두 차례 삼성전처럼 장타를 억제하면서 무엇보다 볼넷을 줄여야 한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과 서건창 등이 최원태를 상대로 초반부터 출루하며 선취점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은 박준현에게 이미 두 차례 막힌 만큼 이전보다 타석에서 인내심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박준현의 최대 약점이 볼넷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투구 수를 늘리고, 김지찬과 구자욱이 출루한 뒤 최형우와 디아즈가 해결하는 기존의 공격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박준현이 삼성전 12이닝 무자책점이라는 천적 관계를 이어가면서 4개월 만의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을지, 최원태가 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1.69의 상승세를 계속할지, 그리고 선두 KT를 0.5경기 차로 추격하는 삼성이 신인 투수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26일 고척 키움-삼성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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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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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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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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