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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대이란 제재 부담 덜어 대체로 상승 마감…범유럽지수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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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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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유럽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와 유가 하락이 힘이 됐다.
  • 산업재·헬스케어가 오르고 프랑스는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 3.5% 하락…헬스케어·산업재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우려했던 것보다 약한 수준에 그치고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산업재와 헬스케어 업종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35%) 상승한 656.4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9.54포인트(0.61%) 오른 2만6266.14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1.84포인트(0.29%) 전진한 1만886.16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81포인트(0.16%) 내린 8439.20을 가리켰다. 

전날 시장을 짓눌렀던 제재 우려는 상당 부분 걷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내놓은 대이란 조치가 이란의 교역 상대국에 실제 제재를 부과하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란은 확대된 미국 제재에 보복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주요 교역국들이 미국의 압박에 저항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전장 대비 3.5%가량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를 지지했다. 트레이더들이 이번 제재가 원유 공급에 당장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데다,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이 이르면 이번 주 중동에 외교관을 복귀시킬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확전 우려도 누그러졌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노보노디스크는 JP모간이 장기 매출 전망 상향을 근거로 이 덴마크 비만치료제 기업의 목표주가를 높이면서 2.9% 상승했다. 질랜드파마도 5.6% 뛰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산업재는 1.1% 오르며 3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영국 항공우주 부품업체 멜로즈인더스트리스가 10.4% 급등한 것이 컸다. 멜로즈인더스트리스는 자회사 GKN에어로스페이스의 가든그로브 공장 생산을 9월 28일 완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5월 말 탱크 과열로 폭발 우려가 제기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방위·항공우주 업종도 0.9% 올랐다.

독일 경제 회복 조짐도 힘을 보탰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고 8월 기업 체감경기는 1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ING의 카르스텐 브제스키 글로벌 매크로 총괄은 "자생적 경기 회복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1분기와 2분기에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기록한 데다 넉 달 연속 심리가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높은 유가와 다음 난방 시즌에 예상되는 가스 가격 충격, 재점화된 무역 갈등이 독일 경제 전망에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명품 업종은 1.2% 내렸다. 구찌 모회사 케링은 3.3% 하락했다.

유럽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업들도 약세를 보였다. 알파벳의 구글이 변호사와 로펌을 겨냥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볼터스클루버가 3.1%, 프랑스 기업서비스 업체 캡제미니가 1.8% 각각 내렸고 렐엑스도 하락했다.

기술 업종은 0.2% 올랐다. 26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 회사가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스테이트스트리트마켓츠의 마리야 베이트마네 주식리서치 총괄은 "유럽 증시가 개선된 실적에서 지지를 얻고 있지만 우리는 순환매에 편승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지역은 여전히 높은 유가와 금리에 노출된 지정학적 가격 수용자"라고 진단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주택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정부가 100억 파운드(약 136억 달러)를 들여 런던을 중심으로 임차인용 저가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자금으로 공급되는 주택의 약 60%는 지방의회나 주택조합이 짓는 사회주택 임대분이다. 주택건설업종지수가 2.5% 올랐고 비스트리는 16.3% 급등하며 0.6% 오른 FTSE250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광산주 글렌코어와 앵글로아메리칸은 구리 가격이 일주일 만의 최고치로 오르면서 각각 2%가량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대기업 BP와 셸은 유가 하락에 밀렸다. 의류 유통업체 넥스트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2.4% 뛰었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후반으로 향한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8일 잭슨홀에서 연설한다. 국채 금리 상승과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가 관심사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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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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