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국무부가 25일 중동 공관 외교관 복귀를 준비했다.
- 레바논부터 이르면 이번 주 인력 증원에 나섰다.
- 미국은 이란 압박 무게를 제재로 옮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압박 무게중심 군사에서 경제 제재로…중동 비상조치도 단계적 축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전후해 철수시켰던 중동 지역 외교관들을 다시 현지 대사관에 복귀시키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이 외교공관의 비상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전면적인 군사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을 이전보다 낮게 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내부 문건을 인용해 국무부가 중동 지역 미국 대사관에 외교관들을 복귀시키고 비상조치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교관 복귀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될 수 있다.

◆ 이스라엘·요르단·오만 대사관은 전원 복귀 추진…이르면 이번 주 시작
인력을 다시 늘리는 대상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등이 포함됐다.
가장 먼저 외교관이 복귀하는 곳은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이다. 다만 레바논 대사관은 당분간 전면적인 정상 운영에는 들어가지 않고 제한된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오만 주재 미국 대사관에는 궁극적으로 외교관들이 전원 복귀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 주재 공관은 우선 평상시 인력의 85% 수준까지 복원한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바레인 주재 공관은 75% 수준으로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NYT에 "전 세계 외교공관의 안보 태세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평가를 토대로 직원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의 외교정책 목표를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중동 지역 일부 공관의 인력 배치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동 외교공관 인력 감축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 정부는 이스라엘 주재 비필수 인력과 외교관 가족들의 자발적인 출국을 허용했다. 이후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중동 각국의 미국 공관에서 철수와 비상 운영 조치가 확대됐다.
이번 외교관 복귀는 미국이 최근 이란에 대한 압박의 무게중심을 군사적 대응에서 경제 제재로 옮기고 있는 가운데 추진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 정부는 최근 이란을 세계 경제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대규모 제재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로이터는 NYT의 보도 내용을 독자적으로 즉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정규 업무시간 외에 이뤄진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