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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 25편 공개…亞 4개국 원천 IP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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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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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영화제 ACFM이 4일 부산스토리마켓 선정작 25편을 공개했다
  • 한국·대만·일본·인도네시아 IP가 장르·매체를 넘나들며 보편적 정서와 서사적 흡인력을 보여줬다
  • 부산스토리마켓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에서 피칭·미팅을 통해 2차 판권과 영상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마켓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의 부산스토리마켓(Busan Story Market, BSM)이 2026년 공식 선정작 25편을 공개한다. 한국 IP 15편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 IP 각 4편, 인도네시아 IP 2편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작은 삶과 죽음, 가족, 성장, 사랑과 상실 등 보편적인 감정과 관계를 새로운 장르적 설정에 담아낸 작품부터 비밀과 집착을 중심으로 예기치 못한 전개를 펼치는 작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 원천 IP와 글로벌 영상 산업을 연결하는 부산스토리마켓

부산스토리마켓은 전 세계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와 콘텐츠 플랫폼이 참여하는 원천 IP 거래의 장이다. 도서, 웹툰, 웹소설, 게임, 스토리 등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IP를 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하며, 공식 선정작은 피칭과 1:1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2차 판권 거래와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
보편적 공감과 장르적 다양성, 한국 IP의 확장 가능성

올해 한국 IP 부문에는 총 83개사에서 138편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13개사의 15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작은 도서 9편, 웹툰 2편, 웹소설 2편, 스토리 2편으로 구성됐다. 도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매체와 장르가 고르게 안배됐다.

한국 선정작은 로맨스, 미스터리, 판타지, 휴먼드라마 등 대중적으로 검증된 장르에 평행세계, 유체이탈, SF적 상상력 등 차별화된 설정을 접목했다. 삶과 죽음, 세대 간 소통, 가족과 공동체, 개인과 시대, 성장과 모험 등 폭넓은 주제를 개성 있는 캐릭터와 새로운 소재로 풀어낸 점도 돋보인다. 감정선을 완성도 높게 그린 휴먼드라마부터 AI 소재의 판타지, 퓨전 사극 로맨스, 시대극과 복합 장르까지 다양한 작품이 포진해 영상 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전경[사진=부산국제영화제]

◆한 줄로 각인되는 기획력, 대만 IP의 창의성

올해 대만 IP는 대만콘텐츠진흥원(Taiwan Creative Content Agency, TAICCA)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집·선정됐다. 총 4개사 4편으로, 도서와 웹툰, 웹소설, 만화가 각 1편씩 선정됐다. 네 작품 모두 한 줄만으로 작품의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는 참신한 하이콘셉트가 돋보인다.

판타지적 설정을 단순한 볼거리로 소비하지 않고 상실과 죄책감, 첫사랑, 가족애와 성장 등 보편적인 감정을 풀어내는 장치로 활용한 점도 인상적이다. 참신한 설정과 보편적인 정서를 유기적으로 엮은 대만 선정작은 영화, 드라마 및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될 경쟁력을 보여준다.
비밀과 집착이 빚어낸 관계의 변화, 일본 IP의 서사적 흡인력

올해 일본 IP는 영상산업진흥기구(Visual Industry Promotion Organization, VIP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정됐다. 총 4개사 4편으로, 도서 1편과 만화 3편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작을 관통하는 특징은 비밀과 집착을 축으로 인물과 관계를 다층적으로 그려내는 서사다. 인물들이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고 마주하거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서로의 경계를 넘어 유대를 형성하면서 관계의 변화가 이야기의 방향을 바꾼다.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과 관계의 변화를 촘촘히 맞물리게 한 일본 선정작은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 속에서도 인물이 이야기를 이끄는 서사적 힘을 보여준다.

◆JAFF IP 커넥션을 통해 발굴한 인도네시아 IP

올해 인도네시아 IP는 총 2개사 2편으로, 모두 만화 작품이다. 두 작품은 족자-넷팩아시아영화제마켓(Jogja-NETPAC Asian Film Festival Market, JAFF Market)의 프로그램인 2025 족자-넷팩아시아영화제 콘텐츠마켓 (JAFF Content Market)에서 소개된 인도네시아 원천 IP 10편 가운데 영화·영상화를 위한 피칭과 비즈니스미팅을 거쳐 'JAFF 콘텐츠마켓어워드 Goes to ACFM 2026'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두 수상작은 2026 부산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으로 참여한다.

기존 족자-넷팩아시아영화제 콘텐츠마켓은 올해 JAFF IP 커넥션으로 개편됐다. 올해는 부산스토리마켓 한국 IP 가운데 1편을 족자-넷팩아시아영화제 콘텐츠마켓 관계자와의 미팅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작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JAFF IP 커넥션에 참가한다. 인도네시아 IP의 부산스토리마켓 참여에 이어 한국 IP가 JAFF IP 커넥션에 참가하면서 두 시장 간 원천 IP 교류도 양방향으로 이어진다.

2026 부산스토리마켓은 오는 10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공식 선정작 25편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피칭과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2차 판권 거래와 영상화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마켓으로,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2025년 제20회를 맞은 행사에는 55개국 1222개 기업과 3024명의 산업 관계자가 등록했으며, 총 3만 6명이 현장을 찾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세일즈마켓 비즈니스미팅은 총 8438건으로, 거래 규모는 약 7116만 달러에 달했다.

2026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10일 –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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