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국민연금의 반도체주 왜곡 운용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 국민연금이 선거 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도를 늦춰 과열을 부추기고 선거 직후 매도로 100조원대 평가이익을 날렸다는 지적을 했다.
- 김 의원은 국민연금이 정치 목적에 맞게 불법 운용됐고 청와대 정책실장 등 고위층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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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급등락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주식 운용이 왜곡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연금은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할 때 당연히 해야 할 차익실현 리밸런싱을 인위적으로 미루고, 이를 시장에 공표하는 기괴한 행태로 과열을 조장하는 짓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러더니 6·3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슬그머니 매도를 재개하겠다고 밝혀 수급을 일시에 무너뜨렸다"며 "100조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허공으로 날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연금 운용이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된 중대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절대 다수 국민들의 유일한 노후보장 안전판인 국민연금을 민주당의 6·3 지방선거 득표를 위해 불법적으로 운용한 것"이라며 "전 국민들에게 손실을 입히고 개미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시장을 오도하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운용 실무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몰상식하고 왜곡된 결정을 한 주범은 결코 국민연금 운용실무자 차원이 아닐 것"이라며 "적어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포함한 그 이상 수준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기괴한 국민연금 운용 왜곡의 진상을 밝히고 주식시장을 카지노 도박판으로 만든 자들의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며 "특검을 도입해 성역 없는 수사를 하고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