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ETF 히든 챔피언] ⑱ 버는 것보다 안 잃는게 중요하다면 USMV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황숙혜 기자가 30일 USMV의 하락장 방어력을 짚었다.
  • USMV는 분산과 최소변동성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췄다.
  • 최근 낙폭장에서도 수익을 내며 방어 성과를 입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최근 한 달 빅테크 주도 하락장에 두각
종목간 상관관계 및 변동성 알고리즘
베타 0.5로 포트폴리오 안전장치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증시 상황에 따라 수익률을 올리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할 때가 있다.

USMV(iShares MSCI USA Min Vol Factor ETF)는 하락장에서 자산을 지켜주는 방패와 같은 상품이다. 기술주 변동성에 밤잠을 설치는 투자자들이나 하락장이 두려운 보수적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대형주의 안정성과 기대 수익률을 그대로 유지하되 변동성을 최소화 하는 데 목적을 두는 USMV는 이른바 최소 변동성(Minimum Volatility) 알고리즘을 이용한다. 단순히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종목간 상관관계를 계산해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취한다.

베타가 낮아 재미없는 종목만 모아 두는 방식이 아니라 A 종목이 떨어질 때 잘 버텨주거나 상승 탄력을 받는 B 종목을 편입하고, 포트폴리오 전체가 우상향 할 때 겪게 되는 주가 흔들림을 최소화 해 계좌 전체가 하락장에서 덜 꺾이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USMV는 VOO(Vanguard S&P 500 ETF) 등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들 펀드는 빅테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는 반면 USMV는 섹터 분산과 변동성 최소화를 통해 하방을 견고하게 지킨다.

기술주 주도의 급락장에 방어막을 제공하는 USMV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블랙록이 2011년 출시한 펀드는 수익률을 통해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최근 한달 사이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6.76%와 2.44% 하락한 데 반해 USMV는 2.68% 수익률을 창출했다.

지난 1년 사이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15% 내외로 오른 사이 USMV는 7% 이상 수익률을 냈다. 지수가 오를 때 손실을 보는 인버스 펀드와 달리 상승장에서도 일정 부분 운용 성과를 낸 셈이다.

3년과 5년 사이 USMV의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1.24%와 7.00%로 집계됐다. 하락장에서 든든한 방어막이 돼 준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은행 금리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제공한 셈이다.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개별 종목의 비중은 2%를 넘지 않는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총 15%에 그칠 정도로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다. 편입 종목 수는 160~180개에 이른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폭락하더라도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장치다.

일반적인 저변동성 펀드와 달리 USMV는 기술주도 일정 부분 편입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종목은 가려낸다. 주가 등락이 극심한 기술주 대신 시스크 시스템스(CSCO)와 IBM(IBM) 등 안정적인 매출액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대형 테크를 선호한다.

주식시장이 IT 섹터 중심으로 우상향 할 때 모멘텀을 일정 부분 따라가면서도 기술주 급락 시기에 손실을 제한하는 전략이다.

섹터 전반으로 볼 때 헬스케어(13~14%)와 금융(12~13%), 필수 소비재(9%), 유틸리티(7%) 등 경기방어주의 비중이 높다. 존슨앤드존스(JNJ)와 버텍스 파머슈티컬스(VRTX), 웰타워(WELL), 듀크 에너지(DUK), 버크셔 해서웨이(BRK.B),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Z) 등이 USMV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방어주들이다.

경기 침체가 닥쳐도 의약품과 전기 소비, 쓰레기 처리와 보험 유지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련 종목들의 실적과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한 저항력을 보이고, 이는 USMV의 수익률에 지지대를 제공한다.

블랙록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USMV의 3년 평균 베타는 약 0.5로 나타났다. 베타가 0.5라는 것은 S&P500 지수가 하루에 2% 급락할 때 USMV는 1% 가량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손실이 제한된다는 의미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USMV의 운용 보수는 연 0.15%로 낮은 편에 속하고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약 235억달러에 이른다. 최근 한 달 동안 일평균 거래량이 214만주 가량으로 유동성도 풍부하다.

자산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와 같은 상품이지만 USMV도 경계할 부분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강력한 상승장이 펼쳐질 때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NVDA)나 테슬라(TSLA) 등 고성장 고변동 주식이 폭발적으로 오를 때 USMV 투자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락장에서도 완벽한 손실 방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방어적인 성격이 강한 상품이지만 근본적으로 위험자산에 해당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얘기다.

금리 변동에 민감하다는 지적도 있다.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USMV의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은 섹터는 주가 변동성이 작은 대신 고배당 또는 채권형 성격을 지니는데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시기에 고금리 채권으로 시중 자금이 쏠리면서 이들 섹터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