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9년만의 정상 탈환 中 슈퍼컴② 기술자립으로 지형도 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국은 26일 슈퍼컴 기술자립을 바탕으로 라인샤인으로 기상·신약 등 산업 혁신을 지원했다.
  • 슈퍼컴 수요 확대와 함께 중국 슈퍼컴퓨팅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8년 550억위안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 기술 돌파로 연산력 하드웨어 테마주가 급등했고 ACM 리서치 상하이 등 11개 종목에 기관 조사와 관심이 집중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TOP500 글로벌 성능 1위, 中 슈퍼컴 '라인샤인'
9년만 정상 탈환, 초당 200경 회 연산처리 능력
GPU없이 CPU만을 활용한 '독자적 아키텍처'
중국산 하드웨어 탑재, 미국 봉쇄 돌파의 성과
슈퍼컴 연산 하드웨어 테마, A주 투자방향으로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3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9년만의 정상 탈환 中 슈퍼컴① 기술자립으로 지형도 재편>에서 이어짐.

3. 기상∙신약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슈퍼컴퓨터의 궁극적 임무는 '점수 경쟁'이 아니라 각 산업의 혁신을 받쳐주는 데 있다.

라인샤인 슈퍼컴퓨터 시스템 총설계사이자 선전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의 루위퉁(盧宇彤) 주임은 "라인샤인은 새로운 형태의 구조로,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연산의 융합을 지원한다. 단순히 기존 문제를 더 빠르게 계산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을 결합, 이전에는 계산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웠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가능한 영역으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방법과 AI를 결합해 복잡한 장비 설계, 항공우주, 생명과학, 신약 개발, 단백질 구조 분석 등 생물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대형 모델, 특히 물리 세계 기반 대형 모델 학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과학 지능과 산업 지능의 응용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시스템이 배치된 이후 라인샤인은 대기·해양, 공학 시뮬레이션, 재료과학, 신약 개발, 뇌과학, 대형 모델 추론 등 여러 분야의 응용을 지원해 왔다. 혼합 정밀도 계산, 워크플로우, 복잡한 다중 작업 병렬 실행을 지원하면서 대규모 병렬 환경에서 평균 확장 효율은 84.4%에 달한다. 

현재 라인샤인 관련 기술은 원격탐사 판독과 강수 예보를 뒷받침하며, 예보 정확도를 크게 높이고 국토 모니터링과 재해 경보를 지원하고 있다. 생물정보학 분야에서는 라인샤인을 기반으로 하루에 10조 개 수준의 화합물 가상 선별이 가능하다. AI 강화학습 방법과 결합해 선별 효율은 1000배 향상되었으며, 이는 혁신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를 강력히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26 pxx17@newspim.com

◆ 中 성장 배경 '美에 대응한 기술자립 필요성'

미국이 중국에 대해 슈퍼컴퓨터용 CPU 수출을 금지하면서 중국이 국산 CPU 개발을 본격화한 2016년 이후 중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대형 슈퍼컴퓨팅 센터의 건설과 구축이 가속화됐고, 각 성(省)의 슈퍼컴퓨팅 센터 간 연산력(컴퓨팅파워)을 통합·조정함으로써 점차 완전한 슈퍼컴퓨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과학 연구 및 산업 생산 분야에 적용되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슈퍼컴퓨팅 시장에 추가적인 기회와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AI 시대 도래에 따른 차세대 정보기술의 빠른 발전, 알고리즘 복잡도의 지속적인 증가, 응용 시나리오의 다변화 등의 요인이 더해지면서 슈퍼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즈옌컨설팅(智研咨詢)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슈퍼컴퓨팅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3년 296억5000만 위안에서 2028년에는 550억 위안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과학원(中國科學院) 첸더페이(錢德沛) 원사는 "중국의 슈퍼컴퓨터는 항상 외부 봉쇄 속에서 발전해왔다"면서 "다른 나라의 기술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자체 역량에 의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26 pxx17@newspim.com

◆ 11개 슈퍼컴 테마주, 관심도 급상승

이번에 입증된 슈퍼컴퓨팅 영역에서의 기술적 돌파는 슈퍼컴퓨터 연산 하드웨어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원증권(中原證券)은 "고급 AI 연산 칩 수입이 제한된 배경에서 국산 AI 연산 칩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연산 칩, HBM, 액체 냉각 등 3대 연산력 하드웨어 분야에 배치된 종목은 총 116개로 집계됐다.

6월 이후 연산력 하드웨어 관련 종목은 평균 19.05% 상승했으며 그 중 전자용 습식 화학제품, 전자용 특수가스 및 전구체(프리커서)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중거심(中巨芯∙GrandiT 688549.SH)은 누적 130.8%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전자회로 복합소재 생산업체 화정신소재(華正新材∙WAZAM 603186.SH), 마이크로전자용 접합(솔더링) 소재 연구개발 업체 유특우(唯特偶∙Vital New Material, 301319.SZ), 반도체 전용 장비 연구개발 업체 ACM 리서치 상하이(盛美上海∙ACM Research 688082.SH)가 그 뒤를 이어 각각 89.58%, 87.38%, 75.59%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26 pxx17@newspim.com

이러한 주가 상승세는 높은 기관의 관심도를 방증한다.

6월 이후 총 21개 연산력 하드웨어 관련 종목이 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그 중 11개 종목은 10곳 이상의 기관 조사연구 대상으로 선정,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에서 특정 기업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조사연구가 집중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현재 시장의 주요 변곡점에 서 있거나 새로운 투자기회를 품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표적으로 ACM 리서치 상하이, 디스플레이 장치 테스트 장비의 연구 개발업체 정지달기술(精智達∙SEICHI TECH 688627.SH), 시각(비전) 인지 기술 연구개발 업체 오비중광(奧比中光∙ORBBEC 688322.SH)은 각각 129개, 88개, 71개 기관이 조사연구에 참여해 TOP3를 차지했다.

ACM 리서치 상하이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고대역폭메모리(HBM) 테마주로 불린다.

회사는 투자자 질의응답 플랫폼에서 HBM 공정에 적합한 다양한 장비를 이미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울트라(Ultra) ECP 3D 장비는 실리콘관통전극(TSV·Through-Silicon Via) 구리 충전에 사용될 수 있으며, 전 라인의 습식 세정 장비 및 전해도금 장비 역시 HBM 공정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전 라인의 후공정 장비(습식 장비, 코팅, 현상 장비 및 전해도금 장비 포함)는 대규모 연산 칩의 2.5D 패키징 공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오비중광은 외국계 기관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6월 이후 23개 외국계 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회사는 투자자 질의응답 플랫폼에서 설립 2년 차부터 자체 칩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iToF(Indirect Time of Flight), dToF(Direct Time of Flight) 센서 칩 및 전용 ASIC(주문형 반도체) 연산 칩 등을 포함해 10종 이상의 칩 '테이프아웃(칩 설계를 최종 확정해서 실제 반도체 생산<파운드리 공정>에 넘기는 단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핵심 공급망 단계에서 국산화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