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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두산, 엔비디아 '피지컬 AI 동맹' 합류…AI칩 넘어 로봇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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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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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가 1일 GTC 타이베이에서 피지컬 AI 플랫폼 '코스모스3'를 공개했다.
  • 코스모스3는 로봇·자율주행차 등이 현실 세계를 지각·추론·행동하도록 돕는 오픈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 삼성전자·LG전자·두산로보틱스가 생태계에 참여하며 협력 범위가 반도체에서 로봇 AI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비디아, '로봇용 챗GPT' 코스모스3 공개
가상 학습으로 현실 행동 구현…피지컬 AI 시대 개막
삼성·LG·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 생태계 참여 기업 명단 올라
AI칩 넘어 로봇·자율주행 플랫폼 경쟁 본격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피지컬 AI 플랫폼 '코스모스3(Cosmos 3)' 생태계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두산로보틱스가 주요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반도체 공급망 중심이던 협력 관계도 로봇 AI 플랫폼 영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생성형 AI 이후 차세대 성장축으로 꼽히는 피지컬 AI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NVIDIA GTC Taipei)에서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피지컬 AI 시대 여는 '코스모스3'
2일 엔비디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에서 피지컬 AI용 오픈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코스모스3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코스모스 플랫폼 기반 개발 기업 명단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두산로보틱스를 포함시키며 로보틱스 생태계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피지컬 AI 개발사들이 코스모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로보틱스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두산로보틱스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3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시스템 등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추론하며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플랫폼이다. 생성형 AI가 언어와 이미지 생성에 집중됐다면 코스모스3는 물리적 공간과 움직임, 사물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 '로봇용 챗GPT'로 불리는 이유다.

예를 들어 물류창고 로봇은 처음 보는 물체 배치와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찾을 수 있고, 자율주행차는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나 돌발 상황을 예측해 대응할 수 있다. 공장 내 안전 시스템 역시 단순 감지를 넘어 작업자와 장비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판단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다.

[사진=엔비디아]

◆현실 세계 이해하는 AI 플랫폼
엔비디아는 이번 GTC 타이베이에서 AI 산업이 언어와 이미지 중심의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AI가 제조공장과 차량, 병원 등 현실 세계의 물리적 시스템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제 AI 에이전트는 정보를 읽고 쓰는 단계를 넘어 현실 세계를 지각하고 추론하며 행동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3는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다. 텍스트와 이미지뿐 아니라 비디오, 음성, 행동 데이터를 함께 학습한 오픈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로, 실제 로봇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황 CEO는 "언어 모델은 인간이 작성한 텍스트로 학습할 수 있지만 로봇은 자신의 관점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피지컬 AI는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데이터 문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코스모스3는 원격 제어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3인칭 영상을 로봇 시점으로 변환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로봇이 현실에서 수년간 경험해야 할 다양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피지컬 AI 개발 기간도 기존 수개월에서 수일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코스모스3를 단일 모델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생성과 시뮬레이션, 학습, 검증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개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반도체에 이어 로봇과 자율주행차 시장의 핵심 인프라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사진=엔비디아]

◆삼성·LG·두산도 올라탄 피지컬 AI
이번 발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생태계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반도체와 같은 핵심 부품 공급망을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엔비디아가 구축하는 피지컬 AI 플랫폼 생태계의 참여 기업으로 직접 언급되면서 협력 범위가 소프트웨어와 AI 플랫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휴머노이드와 서비스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로봇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LG전자는 로봇과 스마트홈 AI를 결합한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코스모스 플랫폼은 이들 기업이 실제 로봇을 제작하기 전 가상 환경에서 대규모 학습과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두산로보틱스 역시 협동로봇 분야에서 수혜가 기대된다. 산업용 로봇이 공장 환경과 작업 조건을 가상 공간에서 먼저 학습한 뒤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협동로봇의 자율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젠슨 황 CEO는 "멀티모달 추론 언어와 비전, 월드 모델의 발전으로 피지컬 AI의 빅뱅이 곧 도래할 것"이라며 "코스모스3는 개발자들이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추론하며 행동하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비전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기업을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플랫폼 사업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두산로보틱스가 관련 생태계 참여 기업으로 언급된 만큼 향후 협력 범위도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 플랫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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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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