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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대 과징금에 흔들린 제지업계…2분기 판가 인상으로 반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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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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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지업계가 2분기 판가 인상 효과로 회복했다.
  • 지방선거·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수혜를 봤다.
  • 친환경 종이 포장재 수요도 늘며 사업을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동남아 시장서 판가 인상...수익성 개선
정치·스포츠 이벤트 잇달아...수요 반등 신호
나프타 수급난에 종이 포장재 시장 '반사이익'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최근 담합 논란으로 3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제지업계가 악재를 딛고 실적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업체들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내달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북중미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선거 홍보물과 광고·포장 수요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판매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판가 인상·대형 이벤트 효과…제지업계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지업계가 지난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실적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는 데다 정치·스포츠 관련 대형 이벤트 증가로 인쇄·포장 수요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셔터스톡]

시장에서는 한솔제지가 오는 2분기 60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565억원) 대비 6.37%(36억원) 오른 수준이다. 동기간 영업이익도 19억원에서 24억원으로 26.31%(5억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펄프를 비롯한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은 부담이지만, 업계가 제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대응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서 판가 인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인쇄용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증대될 것이고 특수지의 경우 미국 로컬 업체들의 판가 인상 추세에 대응하고, 이외 지역에서도 판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용지는 고지가격 하향 안정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와 함께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정치·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우선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는 내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용지와 선거홍보물용 특수지를 공급한다.

제지업계에서는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투표용지 200~300톤(t), 선거홍보물 인쇄용지 6000~7000톤가량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약 700톤 규모의 투표용지가 납품됐다. 투표용지와 선거홍보물용 특수지 공급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도 제지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전후로 관람·홍보·유통 활동이 폭증하는데, 그 과정에서 포장재·전단·위생용품 등 종이 제품 사용량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국내 지방선거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미국 중간선거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소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에 다소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플라스틱 대체재 부상…제지업계, 친환경 포장 강화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나프타 공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종이 포장재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플라스틱 원재료 수급 부담이 커지자 친환경 종이 포장재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지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관련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솔제지는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7년 종이 소재 포장 솔루션 '프로테고'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열접착 기능을 강화한 '프로테고 HS 시리즈'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혔다.

무림페이퍼 역시 친환경 종이 브랜드 '네오포레'를 앞세워 종이 포장재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콜마와는 종이 파우치 및 종이 튜브 개발을 진행했으며, 아워홈과는 가정간편식(HMR)용 종이 포장재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종이 포장재 수요가 중동 전쟁 이전 대비 약 30~40%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종이 포장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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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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