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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인터뷰]이용운 부산시의원 후보 "빈집, 청년 살 집으로 바꾸는 서구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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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운 부산 서구시의원 후보가 26일 서구 위기 해법을 제시했다.
  • 도시철도 송도선 조기 착공과 빈집 리모델링을 약속했다.
  • 해양·수산 관광벨트로 인구 유입과 상권 회복을 내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도심 위기 정면 돌파하겠다"
"해양·수산 관광벨트 조성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서구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빈집 증가 문제 해결하겠습니다."

이용운 국민의힘 부산 서구 부산시의원 후보는 26일 민영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부산 서구에서 태어나 줄곧 이곳에서 살아온 "명실상부 서구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고향을 위해 고령화와 인구 감소, 빈집과 교통 문제로 대표되는 원도심 위기를 정면으로 다루겠다는 각오다.

도시철도 송도선 조기 착공, 빈집의 공공 리모델링, 해양·수산 관광벨트 조성 등을 앞세워 "사람이 다시 모이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운 국민의힘 부산 서구 부산시의원 후보가 재래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용운 후보 선거캠프] 2026.05.26

다음은 이용운 후보와 일문일답.

- 부산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서구는 과거 부산의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중심지였다. 그런데 도심 기능이 떨어지면서 고령화가 심해지고 인구소멸지역으로까지 언급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빈집이 빠르게 늘고 교통 문제도 지역 현안이 되고 있다. 저는 서구에서 태어나 서구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다. 누구보다 서구를 잘 알고 있다는 책임감 때문에 과거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숙원 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풀겠다고 보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다. 인구가 줄면 빈집이 늘고 빈집이 늘면 다시 사람들이 떠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특히 암남동 일대는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생활 불편이 크다. 이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도시철도 송도선을 최대한 앞당겨 개통하고 부족한 버스 노선도 확대하겠다. 교통 인프라를 정비해 인근 구와의 접근성을 높이면 생활권이 넓어지고 주거 수요도 생긴다.

오래된 아파트는 건폐율을 합리적으로 상향해 재개발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인구 유입을 도모하겠다. 늘어나는 빈집은 공공이 주도해 리모델링하고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숙소로 바꾸겠다. 동시에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주거 정착을 지원해 실제로 사람이 들어와 사는 구조를 만들면 인구 유입과 빈집 해소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 내세우는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도시철도 송도선의 조기 착공이다. 암남동과 서구 주민들이 사하구, 강서구 등 서부권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교통이 편해야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아이 키우기도 수월해진다.

두 번째는 '빈집 활용'이다. 단순 철거가 아니라 공공이 주도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다. 빈집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꾸고, 이를 지역 어르신 커뮤니티가 함께 관리하도록 하겠다. 지역 지리를 잘 아는 어르신들이 문화해설사 역할을 겸하도록 해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객에게는 서구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세 번째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서구 한 달 살기' 같은 체류형 관광 패키지를 운영해 단순 당일 방문이 아니라 일정 기간 머무는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여기에 문화·체육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이 문화 활동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하겠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지역 순환형 스쿨버스, 이른바 '아이러브스쿨' 도입을 추진해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만들겠다. 해안시장, 새벽시장, 공동어시장, 송도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양·수산 관광 인프라를 정비해 서구를 바다와 시장,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키우고자 한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과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이용운 부산 서구 부산시의원 후보[사진=이용운 후보 선거캠프] 2026.05.26

- 원도심 재생 정책과 관련해 기존 사업의 한계를 어떻게 보고, 어떤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하나

▲그간 원도심 재생은 '사업은 했는데, 체감은 안 된다'는 평가가 많았다. 시설만 짓고, 사람과 일자리가 따라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저는 교통, 주거, 관광, 일자리를 묶어서 보는 통합적인 원도심 재생을 강조하고 싶다.

우선 도시철도 송도선 조기 착공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 위에 해양·수산 관광벨트를 조성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겠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시즌2도 준비하고 있다.

산복도로 벚꽃길 조성, 조망권이 좋은 카페 거리, 파노라마 야경을 활용한 야간축제 등 지형적 이점을 살린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빈집은 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시키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 모델을 고안해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겠다.

나아가 부산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일부를 서구로 이전하도록 추진해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고 젊은 인구 유입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 지역 상권 침체와 소상공인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은

▲서구 경제가 위축된 가장 큰 원인은 인구 유출이라고 본다. 사람이 빠져나가니 지역 상권이 버티기 어렵다. 그렇다고 단순 지원금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된다.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 서구는 바다, 어시장, 해수욕장, 산복도로 등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 자원을 잘 엮어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 상권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면 숙박, 식당, 카페, 전통시장 등이 함께 숨통이 트인다. 저는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그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행정 지원을 병행하겠다.

-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는 서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서구에서 살아온 사람이다. 서구청년연합회, 자유총연맹 서구지회 청년회 활동을 통해 꾸준히 봉사해 왔고 서구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주민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

국회의원 선임비서관으로 일할 때는 지역 민원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어떻게 해결할지 직접 부딪혀 봤다. 그 과정에서 '서구 주민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행정이 어디서 막히는지' 몸으로 배웠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을 실제 행정으로 눈에 보이는 결과로 옮기는 데 강점이 있다고 자부한다. 서구의 인구 소멸 위기, 빈집 문제, 청년 유출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서구를 다시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답을 찾겠다.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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