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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화 임박" 주장에도…사실은 '휴전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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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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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미·이란 평화 합의 임박을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휴전 붕괴 직전 위기 상황이 전개됐다.
  • 이란 내부 권력 균열과 트럼프의 모순된 발언, 상반된 군사 행동으로 협상은 24시간 만에 '합의 직전'에서 '전쟁 직전'으로 급변했다.
  • 제재·농축·동결 자금 등을 둘러싼 초안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군사작전 재개 시나리오까지 검토하며 평화와 추가 폭격 기로에 서게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악시오스, 미·이란 협상 내막 보도
이란 내부 균열·트럼프 엇박자 발언이 협상 흔들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합의가 임박했다고 거듭 낙관론을 피력하고 있지만, 실상은 휴전 붕괴 직전의 위기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21일(현지시간) 미·이란 협상의 내막을 전하며 양측의 깊은 불신과 혼선이 합의를 가로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월요일까지 이란과 평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협상을 위해 이미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신호를 기다리며 여전히 워싱턴에 머물고 있었다. 악시오스는 이를 두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짚었다.

한 행정부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트럼프는 이 상황이 지긋지긋하다. 끝내고 싶어 한다"면서도 "필요하다고 느끼면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 24시간 만에 '합의 직전'에서 '전쟁 직전'으로

지난주 협상에서는 실제 진전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이틀 안에 합의가 될 것"이라고 낙관할 만큼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도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됐다"고 선언하며 글로벌 시장은 환호했다.

그러나 불과 24시간 만에 상황은 급반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이 해협 개방을 선언한 지 몇 시간 만에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을 향해 발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봉쇄를 해제할 의사가 없다는 점이 이유였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를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와 IRGC 사령관 아흐마드 바히디 장군 간 내부 균열의 증거로 해석했다.

한 고위 행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적절한 협상 상대와 협상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합의 내용의 윤곽도 잡혔다고 봤다"며 "그런데 이란 협상팀이 돌아가자 IRGC가 '너희는 우리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저쪽은 파벌 간 진짜 균열이 생겼고, 누가 승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누가 실권자인지 우리도 확신하지 못한다. 그들 자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사이에는 미국 해군이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에 발포한 뒤 나포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 트럼프 발언 혼선…위협·낙관·거짓말 뒤섞여

트럼프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발언도 협상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트럼프 협상팀이 이란의 우라늄 비축분 문제 해결 대가로 동결 자금 200억 달러 제공을 제시하고 농축 모라토리엄(유예)도 논의하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미 비축분 포기와 농축 중단에 합의했다고 여러 기자들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말했다.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자 밴스 부통령의 파키스탄행 여부를 놓고도 "간다", "안 간다", "비행 중이다" 등 엇박자 발언을 쏟아냈다.

합의가 임박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란의 다리와 발전소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동시에 내놓기도 했다. 이란은 이를 두고 외교가 기습 공격을 위한 위장에 불과할 수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에 "미국 당국자들의 비건설적이며 모순된 신호들은 씁쓸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들은 이란의 항복을 원한다. 이란인들은 힘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 협상 초안엔 '제재·농축·돈·핵 물질·미래' 담겨

파키스탄 중재자들은 양측 사이에서 제안을 전달하며 협상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려 애쓰고 있다.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신 초안에는 "제재, 농축, 돈, 핵 물질, 미래"가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이란은 어느 시점에서도 영구적인 농축 포기에 동의한 적이 없다. 해당 관계자는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수준에서 자국 내 농축을 일절 하지 않겠다는 수준, 혹은 5~15년 유예 사이 어딘가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경제적 압박이 협상 타결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이란은 사실상 파산 상태"라며 "그들은 동결 자금에 접근하길 원하고, 제재 해제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이란은 트럼프가 '좋아, 하자'라고 말할 수준까지 오지 못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폭격을 시작할 단계도 아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팀은 군사작전 재개 시나리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 요충지인 카르그 섬 장악 여부도 논의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지금은 2단계에 있다. 3단계가 추가 폭격이 될지, 평화 합의가 될지는 이란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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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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