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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라톤' 15일 개최, 4만명 도심 달린다…"오전 7시3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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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월 수립 마라톤대회 가이드라인 첫 적용
13일부터 DDP서 관광·문화축제 서울러닝엑스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는 15일 아시아 최초 세계육상문화유산에 등재된 국제 마라톤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지난 1월 '마라톤대회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이후 치러지는 첫 대회로 지난해보다 30분 이른 오전 7시 30분 출발, 교통 통제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 구간에서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최고 등급 '플래티넘 라벨' 대회 '2026 서울마라톤(Seoul Marathon 2026)'이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1931년 시작된 동아마라톤의 역사를 이어온 '서울마라톤'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대회다. 

올해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하는 엘리트 부문(42.195km)과 시민이 함께 달리는 마스터스 부문(42.195km, 10km)이 운영돼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4만 명의 러너가 어우러지는 도심 마라톤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마라톤 [포스터=서울시]

9개국 173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는 '엘리트 부문'에는 지난해 남녀 챔피언 하프투 테클루(26·에티오피아, 2:05:42)와 베켈레치 구데타(28·에티오피아, 2:21:36)가 대회 2연패와 기록 경신을 노리며 출전한다.

또 '국제 부문 남자부'에는 역대 전 세계 마라톤 중 네 번째로 빠른 기록을 보유한 시사이 렘마(35·에티오피아 2:01: 48)가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마라톤이 열리는 15일에는 대회뿐 아니라 '서울러닝엑스포'도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3~15일 열리는 러닝엑스포는 스포츠 관람에 그치지 않고 관광·문화로 연계된 축제로 확대,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러닝엑스포'는 서울마라톤을 완주한 러너를 위한 메달 각인 이벤트, 러닝 인플루언서와의 토크콘서트, 방문객 트레이닝 워크숍, 디제잉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430-2083)이나 서울러닝엑스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마라톤대회 개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개최시기 제한 ▲출발시간 조정(오전 7시30분 전) ▲장소별 적정 참가인원 ▲소음 65dB 이하 ▲도로 쓰레기 신속 처리 등이 담긴 '마라톤대회 가이드라인'을 마련, 이번 대회에 첫 적용한다.

마라톤 대회 일대 교통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전 지역에 사전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해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고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알리고, 구간 내 버스정류소에 우회 노선을 조회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 대중교통 이용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대회 당일인 15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주요 구간은 단계별로 교통 통제되며 참가자 통과 이후 통제를 즉시 해제한다. 대회, 교통 통제 등 서울마라톤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행사 사무국(02-312-1998),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명주 관광체육국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마라톤'은 시민과 세계 정상급 마라톤 선수가 아름다운 서울 도심을 함께 달리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 대회"라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질서는 물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준비해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적인 도심 마라톤대회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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