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음주운전부터 불륜까지…일반인 예능, 왜 논란은 반복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최근 '흑백요리사', '합숙맞선', '솔로지옥' 등 일반인 출연자를 중심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출연자들의 사생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음주운전 전력부터 불륜, 양다리 의혹까지 논란의 수위와 내용도 점차 자극적으로 변하며 시청자들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는 예능에 신선함과 현실감을 불어넣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동시에 제작진의 미흡한 사전 검증과 자극적인 편집 구조 속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송 전까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인물들이지만, 프로그램 공개와 동시에 대중의 강력한 도덕적 잣대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임성근 셰프. [사진=넷플릭스]

문제는 일반인 출연자를 향한 소비와 비난의 속도, 강도가 이미 기성 연예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과거 행적이 실시간으로 추적되고, 논란은 순식간에 확산된다. 반면 이를 감당해야 하는 출연자는 연예인과 달리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가 부족한 상태다.

제작진의 사전 검증 시스템 역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 제작 현장에서도 출연자의 서약서 작성이나 구두 확인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부문 디렉터는 이에 대해 "사실 저희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고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며 "리얼리티 예능이 많아지고, 재미를 드리기 위해 많은 분들을 모집하다 보니 일반인의 개인 이력이나 범죄 사실을 상세히 파악하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는 최선을 다해 하려고 했다"며 "그럼에도 발견할 수 없는 문제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화제성을 좇는 구조적 문제도 더해진다. 제작진은 과거의 결함보다는 방송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되고, 편집과 연출을 통해 출연자에게 특정 서사를 부여한다. '성실한 노력형', '순수한 로맨티스트' 등으로 구축된 이미지는 시청자의 몰입을 높이지만, 실제 삶과의 괴리가 드러나는 순간 그 이미지는 그대로 독이 되어 돌아온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합숙맞선 포스터. [사진=SBS] 2026.01.21 moonddo00@newspim.com

논란 발생 시 제작진은 사과문을 내고 편집을 조정한다. 하지만 이미 형성된 이미지와 소비 구조는 쉽게 회수되지 않는다. 출연자 개인에게 비난이 집중되고, 프로그램은 논란을 일정 부분 흡수한 채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는 패턴도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작진이 출연자의 매력을 극대화해 수익과 화제성을 얻는 만큼, 논란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이미지를 구축한 책임자로서 보다 깊이 있는 반성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온라인 환경의 변화도 꼽힌다. 일반인 출연자의 과거를 추적하고 폭로하는 시스템은 점점 공고해졌지만, 출연 이후 쏟아지는 무차별적인 비난과 신상 털기로부터 이들을 보호할 장치는 사실상 전무하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 등 주변인들까지 2차 피해를 입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 임성근 셰프는 논란 이후 "가족을 향한 비방 등 주변 사람들까지 공격하는 글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일반인 출연 예능이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남기 위해서는 출연자 개인의 도덕성 논란을 막을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출연자 검증 가이드라인을 정교화하고, 논란 발생 시 제작진의 책임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는 윤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동시에 시청자 역시 일반인 출연자가 전문 방송인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는 성숙한 시청 태도를 가질 때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