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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OTT 경쟁 속 성과 입증…"대작보다 '웰메이드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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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KT는 2025년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 국내외 OTT 시청 순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K-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 공개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KT는 2025년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 국내외 OTT 시청 순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성과를 보이며 K-콘텐츠 시장의 입지를 다졌다고 28일 밝혔다. 모델들이 2025년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OTT 플랫폼 내 시청 순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다. 시즌 1·2 역시 같은 기간 'TOP 10'에 동반 진입했다. 'UDT'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23개국 1위를 차지했다. 현재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 역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올라 지니 TV 오리지널의 흥행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즌제로 이어지며 검증된 IP와 팬덤을 확보한 '신병 시즌3'는 지니 TV 주문형 비디오(VOD)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하며 IPTV 이용률 제고에도 기여했다. '신병' 시리즈는 안정적인 시청층을 기반으로 KT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2026년 시즌4 제작도 예정돼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은 콘텐츠 화제성 지표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화제성 지표는 방송 ·OTT 콘텐츠 시장 데이터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SNS·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신병 시즌3'는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TV-OTT 부문 2위를 동시에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OTT의 대규모 콘텐츠 공세 속에서 선별적 투자와 작품성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KT는 지난해 4월부터 기존 IPTV 독점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시청 진입 장벽을 낮춰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ENA 채널과 OTT 동시 편성 전략을 통해 방송과 OTT를 연결한 미디어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

KT는 지난해 전혜진·조민수 주연 '라이딩 인생'(3월), 김민호 주연 '신병 시즌3'(4월), 강하늘·고민시 주연 '당신의 맛'(5월), 엄정화·송승헌 주연 '금쪽 같은 내스타'(8월), 전여빈·진영 주연 '착한 여자 부세미'(9월), 윤계상·진선규 주연 'UDT: 우리 동네 특공대'(11월), 최수영·김재영 주연 '아이돌아이'(12월) 등 총 7편의 지니 TV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KT는 앞으로도 kt 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강화하고, 스토리 중심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이나영·정은채·이청아 주연의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상반기에는 주지훈·하지원 주연의 '클라이맥스' 등 후속 작품 공개가 예정돼 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이번 성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경쟁이 아닌, '웰메이드' 전략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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