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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대표팀, 23일 밤 베트남전 '감독 운명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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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의 한국, 김상식의 베트남과 아시안컵 동메달 결정전
한국, 최근 20년 베트남에 3승 1무… 패배하면 상처 치명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민성호가 오늘 밤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한국 U-23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베트남과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을 치른다. 동메달 결정전이 아닌 '감독 운명 결정전'이다.

◆ 두 한국 감독의 자존심 충돌

이민성과 김상식, 두 한국인 감독의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시험대다. 이민성 감독은 U-23 대표팀을 맡은 뒤 첫 성적 검증 무대에서 일본전 패배로 비판에 직면했다. 베트남전은 체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에서 아세안 무대를 제패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만 AFC 무대에서의 확실한 성취는 아직 없다. 한국전은 모국을 상대로 지도력을 재확인하고 아시아 상위권 감독으로 도약할 기회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민성(왼쪽)감독과 김상식 감독 [사진=AFC, 베트탐축구연맹] 2026.01.23 psoq1337@newspim.com

전술적으로도 대비가 뚜렷하다. 이민성은 한국식 압박과 템포 축구를 복원하려 하지만 실행력이 부족했다. 김상식의 베트남은 조직력과 빠른 전환으로 '한국 축구가 잃어버린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패배의 부담은 이민성이 더 크다. 차기 올림픽 프로젝트와 세대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함께 걸려 있다.

이민성 감독은 "공격과 수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성장의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베트남 축구의 발전된 경쟁력을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지면 낭떠러지 부담

한국 U-23 대표팀은 최근 20년간 베트남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한국이 패할 경우 상처의 후유증은 깊고 치명적이다. 이번 대회 성적은 2028 LA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차기 U-23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시드에 반영된다. 이번 순위가 다음 세대의 출발선을 좌우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민성 감독이 20일 U-23 아시안컵 4강전 일본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C] 2026.01.21 psoq1337@newspim.com

한국의 이번 대회 여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며 충격을 안겼고, 레바논전에서는 4득점에도 2실점을 허용하며 공수 불안을 드러냈다. 8강에서 호주를 2-1로 꺾으며 반등했지만, 준결승 일본전에서는 전반 내내 수비에 치중하며 슈팅 1개에 그치는 무기력한 경기로 비판을 받았다. 경기 집중력과 멘탈 관리, 플랜B 부재, 경기 운영 미숙이 지적됐다. 베트남전에서도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민성 감독 체제 전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 베트남, 져도 본전이다 각오

베트남은 아시아의 맹주인 한국전에 대한 부담이 작다. 져도 손해 볼 것 없다며 달려들 태세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 상승 흐름을 탔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를 연파하며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는 UAE까지 제압했다. 준결승 중국전에서 0-3으로 패했지만, 2018년 이후 8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김상식호는 조직력과 압박, 빠른 전환을 무기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보다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만 중국전에서 주전 센터백 2명을 부상과 퇴장으로 잃으며 수비 조직에 균열이 생긴 점은 변수다.

[방콕 로이터=뉴스핌]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 2025.12.19 wcn05002@newspim.com

 

 

◆ 한국이 꺼낼 베트남전 전략은

한국이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템포 회복과 공격 루트 다양화가 관건이다. 일본전처럼 느린 빌드업과 반복적인 중앙 전개가 이어진다면 베트남의 전방 압박과 역습에 다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측면 오버래핑, 하프스페이스 침투, 컷백 패턴 등으로 수비 라인을 흔들고 전방 압박과 세컨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실질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18일 호주와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AFC] 2026.01.18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 [사진=AFC] 2026.01.16 psoq1337@newspim.com

◆ 한국과 베트남전 승산은

현지 전문가나 매체는 전력과 선수층, 피지컬 면에서는 한국이 여전히 우위라는 평가가 많다. 역대 U-23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베트남에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격차는 분명히 줄었다. 승부 구도는 '1골 차 접전'이며, 스코어는 1-0 또는 2-1 한국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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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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