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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감독이 망칠 뻔한 네이션스컵 결승전... MVP 마네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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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판정 불만에 선수들 퇴장 지시... 주장 마네, 홀로 선수들 설득
마네 "세계가 지켜보는 축구... 판정 불만에 경기 거부하는 건 잘못"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주심의 휘슬이 결승전을 멈춰 세웠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네갈 말릭 디우프와 모로코 브라힘 디아스의 접촉이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세네갈 벤치는 격렬히 반발했고, 흥분한 파페 티아우 세네갈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라운드를 떠나 라커룸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경기는 16분간 중단됐다. 6만9500명이 들어찬 모로코 라바트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은 혼란에 빠졌다. 이 상황을 정리한 건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동료들을 설득한 세네갈 주장 사디오 마네였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네가 몰수패 위기에서 세네갈을 구했다.

[모로코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VAR 판정 후 모로코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경기장에 난입한 세네갈 관중을 보안 요원들이 그라운드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2026.1.19 psoq1337@newspim.com
[모로코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1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모로코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보안 요원들이 흥분한 세네갈 관중들을 제지하고 있다. 2026.1.19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재개됐고, PK를 찬 모로코 디아스의 파넨카킥은 골키퍼 에두아르도 멘디의 품에 안겼다. 분위기는 세네갈 쪽으로 넘어갔다. 연장 전반 4분, 세네갈 파페 게예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세네갈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아프리카 축구왕으로 등극했다.

세네갈은 1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우여곡절 끝에 모로코를 제치고 4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모로코는 홈에서 50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수치스러운 장면이었다. 아프리카 축구를 존중하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티아우 감독의 행동을 비판했다. 티아우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축구계에 사과한다"며 선수단 퇴장 지시는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모로코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네갈의 사디오 마네가 1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26.1.19 psoq1337@newspim.com
[모로코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네갈의 사디오 마네가 1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1.19 psoq1337@newspim.com

마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21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네이션스컵 MVP다. 이번 대회에서 마네는 전 경기에 출전해 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도 연장 포함 120분을 모두 소화했다. 마네는 시상식을 마친 뒤 "축구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스포츠다. 심판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경기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아프리카 축구에 그런 모습이 남는다면 차라리 지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고향 밤발리의 병원과 학교 건립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팬데믹 당시 의료 장비를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도 실천해온 마네는 실력과 리더십 인간미까지 갖춘 진정한 MVP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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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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