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해외스포츠

'하피냐 멀티골' 바르셀로나, 난타전끝 레알에 3-2승… 16번째 슈퍼컵 정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치열한 공방전과 극적인 장면이 연이어 펼쳐진 끝에 웃은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숨 막히는 혈투를 벌인 끝에 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 복귀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으로, 스페인 슈퍼컵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제다 로이터=뉴스핌] 바르셀로나가 1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결승에서 승리한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1.12 wcn05002@newspim.com

스페인 슈퍼컵은 라리가 전 시즌 1·2위 팀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며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은 자연스럽게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불리는 '엘 클라시코'로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섰고, 하피냐와 페르민 로페스, 라민 야말이 공격 2선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페드리와 프렝키 더 용이 자리했고, 수비진은 알레한드로 발데-에릭 가르시아-파우 쿠바르시-쥘 쿤데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주안 가르시아가 책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전형으로 맞불을 놨다. 곤살로 가르시아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투톱을 이뤘고, 호드리구-에두아르도 카마빙가-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알바로 카레라스-딘 하위선-오렐리엥 추아메니-라울 아센시오로 구성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제다 로이터=뉴스핌]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12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결승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1.12 wcn05002@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며 주도권을 쥐려 했고, 레알은 수비 숫자를 늘린 뒤 빠른 전환을 통한 역습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5분, 페드리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 유지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시작과 동시에 비니시우스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단독 돌파에 성공했고, 이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추가시간 4분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곤살로 가르시아가 헤더로 다시 동점을 만들며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추가시간에만 세 골이 터지는 난타전이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의 긴장감은 한층 더 고조됐다. 양 팀 모두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며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역습 과정에서 아센시오와 페드리가 강하게 충돌했고, 이 장면을 계기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며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국 레알의 아센시오와 발베르데, 바르셀로나의 가르시아가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제다 로이터=뉴스핌]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1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결승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1.12 wcn05002@newspim.com

승부를 가른 주인공은 다시 하피냐였다. 후반 28분, 하피냐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결승골이었다.

레알은 이후 킬리안 음바페와 다비드 알라바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숫자를 늘려 버티기에 들어갔다. 골문 앞에서는 조안 가르시아가 연이은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더 용의 퇴장이라는 변수까지 발생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치열했던 엘 클라시코 결승전의 승자가 됐다. 극적인 승리와 함께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